네이마르 결승골, 10년 만에 소시에다드 원정 승리한 바르셀로나
네이마르 결승골, 10년 만에 소시에다드 원정 승리한 바르셀로나
  • 승인 2017.01.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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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 결승골 / 사진= 뉴시스

네이마르의 결승골로 FC바르셀로나가 10년 만에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 1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꺾었다.

바르셀로나가 소시에다드 원정 경기에서 이긴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이 기간 동안 3무8패의 악연을 끊어내며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바르셀로나는 안방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준결승에 오를 수 있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트리오를 가동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21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네이마르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결승골로 연결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돌파가 여러차례 성공하면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레알 소시에다드도 기회는 있었다. 후반 18분 유리 베르치체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배달했지만 아무도 발을 갖다대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4분 메시의 프리킥이 골대를 살짝 넘어갔지만 남은 시간 탄탄한 수비로 승리를 지켰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SD 에이바르를 3-0으로 완파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