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은수' 박하나, 단독으로 직원 찾아가 "산재 말고 공상처리" 제안
'빛나라은수' 박하나, 단독으로 직원 찾아가 "산재 말고 공상처리" 제안
  • 승인 2017.01.2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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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가 쓰러진 직원에게 공상처리를 제안했다.

20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빛나라 은수'(곽기원 연출/김민주 극본) 39회에서 김빛나(박하나)가 공상처리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범규(임채무)는 일을 하다 쓰러진 직원의 병원을 다녀왔다.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것까지 보고 돌아온 길이었다. 가족들은 걱정되는 마음에 다 같이 모여 기다리고 있었고 윤범규와 윤수호(김동준)가 돌아오자 위로를 건넸다.

이때 윤범규는 "납품도 좋아하지만 직원 처우가 중요하다. 이번에 치료비고 보상금이고 아낌없이 지원해주라고 윤수현(최정원)에게 전하라"고 말했다. 이에 김빛나는 "사고도 있지만 직원에게 과실은 없었는지 따져보고 그거에 맞춰 처리하는게 좋지 않냐"고 제안했다.

윤범규는 "사람이 다쳤다"고 혼을 내며 "다른데도 아니고 윤가 식품 업무보다 다쳤다. 방금 전에 내가 한 말 수현이한테 토씨하나 빼놓지 않고 전하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김빛나는 이 말을 듣지 않고 재무 이사 자격으로 다친 직원을 찾아갔다. 그녀는 다쳐서 누워있는 직원을 앞에두고 그의 아내에게 공상 처리를 제안했다. 김빛나는 "산재와 똑같이 보상을 해주지만 산재는 회상에 피해가 있다. 어차피 계속 회사 다니실건데 둘 다 피해 없는게 좋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산재와 공상 처리에 대해 잘 모르는 아내는 그저 김빛나에게 휩쓸릴 뿐이었다. 김빛나는 일을 진행시킨 후에야 윤수현에게 내막을 설명했고 윤수현 역시 합리적이라며 이 절차에 동의했다.

그러나 후에 윤수호(김동준)가 이 사실을 알고 노발대발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스타서울TV 김혜정 기자/사진=KBS1 '빛나라 은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