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은수' 김동준, 박하나 처사에 분노 "父 임채무에 허락맡은거냐"
'빛나라은수' 김동준, 박하나 처사에 분노 "父 임채무에 허락맡은거냐"
  • 승인 2017.01.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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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이 박하나의 처사에 큰소리를 쳤다.

20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빛나라 은수'(곽기원 연출/김민주 극본) 39회에서 윤수호(김동준)이 김빛나(박하나)에게 큰소리를 쳤다.

이날 윤수호는 자신이 도우러 갔던 물류창고에서 농땡이를 부렸고 혼자 일하던 직원이 쓰러지자 크게 놀랐다. 그때문에 부친인 윤범규(임채무)는 직원의 가족에게 머리를 조아렸고 윤수호는 자기 때문에 작아진 아빠가 견딜 수 없었다.

그는 밤새워 물류창고 일을 마무리 짓고 회사에 출근했다. 이후 윤수호는 쓰러진 직원이 깨어났다는 연락을 받고 병문안을 갔다.

거기서 윤수호는 회사가 산재 처리가 아닌 공상처리를 제안한 사실을 알게됐다. 그 서류를 들고 온 윤수호는 집으로 와서 김빛나를 불렀다. 이제 막 윤수현(최정원)도 김빛나에게 공상처리에 대해 들은 터라 잘했다고 말하던 참이었다.

윤수호는 "아버지가 이렇게 하라고 했어요? 아버지 허락받고 했냐"고 화를 냈다. 윤수현은 "어디서 큰소리냐"고 말했고 윤수호는 "형도 아냐. 말이 돼? 공상처리가 뭔지 형이 더 잘알 거 아냐"라고 따졌다.

김빛나는 "산재로 처리하면 회사에 타격이 크다. 잘못되면 이미지 타격도 있다"고 맞섰다. 윤수호는 "나중에 후유증 생기면 외면할거예요? 그래? 아버지는 직원도 가족이라고 했어. 돈 몇 푼 쥐어주고 나몰라라 하는게 가족이냐. 어제 아버지가 형수한테 부탁했었다"고 화를 냈다. 수현은 "직원수가 점점 늘어나는데 다 가족이라고 책임지고 포장하고, 그게 가능하냐"고 맞섰다.

두 사람의 소란을 듣고 윤범규가 올라왔다. 윤범규는 그 자리에서 윤수호가 들고 있던 공상처리 서류를 찢었다. 이어 "팀장한테 연락해서 이번 사고 반드시 산재처리 하라고 지시해"라고 한마디했다.

[스타서울TV 김혜정 기자/사진=KBS1 '빛나라 은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