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김재규, 박정희 제거 이유는 차지철-최태민 국정농단 때문? "하늘의 심판은 오판이 없다"
'그것이 알고싶다' 김재규, 박정희 제거 이유는 차지철-최태민 국정농단 때문? "하늘의 심판은 오판이 없다"
  • 승인 2017.01.2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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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알고싶다' 김재규, 박정희 제거 이유는 차지철-최태민 국정농단 때문? "하늘의 심판은 오판이 없다"

'그것이 알고싶다' 김재규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공개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의 위작 논란을 통해, 그 출발점이 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환수재산목록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김재규는 친척에게 이유없이 라면 한박스를 받지 않았다.

김재규를 잘 아는 사람은 "아침에 딸을 깨웠다, 국민의 녹으로 네가 편안하게 학교 잘 다녀야 한다. 고마워해야한다. 고마움 표현할 수 없으니 청소라도 하면서 마음에 새겨라. 초등학교에서 고등학생이 될 때 까지 동네를 청소했다"고 떠올렸다.

김재규가 월급 절반 값을 선물로 받았을리 없다는 것.

김재규는 사형을 앞두고 "오늘이 마지막 남길 말을 남길 최후의 날이 아닌가? 난 또 한차례의 재판이 제 4심은 하늘이 심판하는 것이다. 하늘이 하는 재판을 오판이 있을 수 없다. 하늘의 심판에서 나는 이미 이겼다"란 말을 남겼다.

10.26 사건에서 김재규 구명운동을 한 함세웅 신부는 "김재규가 박정희 제거한 것 부마항쟁 계기되느지만 최태민과 차지철 부분에 국정농단 땜누이다 그떄 예견했다. 그때 그것 실형했다면 이런 사태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 "방법이 모가 났지만 이 방법으로는 절대 자유민주주의가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