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권한대행 내일 신년회견, 이유는 대선출마 염두 행보?
黃 권한대행 내일 신년회견, 이유는 대선출마 염두 행보?
  • 승인 2017.01.22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서울청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여는 가운데, 황 대통령 권한대행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의 신년 기자회견은 10여 분 모두발언에, 50분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난해 1월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한 신년회견과 비슷한 형태다.

황 권한대행 측은 "국정 안정을 위해 해온 일들을 설명하고, 국민들께 여러모로 협조해주신 데 대해 감사를 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정부의 국정운영 계획과 중점 추진 과제들을 설명하고, 주요 이슈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힐 것"이라며 "올해 국정운영에 대해 국민의 협조를 당부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기대선이 치러지는 경우 황 권한대행의 임기가 2∼3개월에 불과할 수 있고, 황 권한대행의 역할이 기존의 국정과제를 잘 마무리하는 데 있는만큼 이러한 신년회견이 필요하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황 권한대행이 자신의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것이다.

이에 여론조사를 통해 파악한 황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공동 5위라는 사실까지 더해지며 황 권한대행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대신해 보수 진영의 대안으로 급부상할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