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에 문재인 “후보가 누구이든 우리가 이긴다”…“비로소 저의 계절이 돌아왔다”
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에 문재인 “후보가 누구이든 우리가 이긴다”…“비로소 저의 계절이 돌아왔다”
  • 승인 2017.01.22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에 문재인 “후보가 누구이든 우리가 이긴다”…“비로소 저의 계절이 돌아왔다” / 사진=뉴시스

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선출마 선언을 한 것과 관련, "우리는 One Team! 언제나 동지다. 후보가 누구든, 우리는 이긴다. 멋진 경선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 지사님의 출마선언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굿시어터에서 열린 '안희정의 전무후무 즉문즉답' 행사를 갖고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무조건 때릴 수도 없고 '나는 이거 더 잘해', '못해'라고 말하는 것도 디스(공격)하는것 같아서 특히 말을 못하겠더라"라고 말한 뒤, "이제 국민께서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이제 비로소 저의 계절이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문 전 대표의 '대통령집무실 세종청사 이전' 공약에 대해서도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에 대해) 어떤 대안을 만들 것인지 어떤 의회권력을 만들 것인지, 어떻게 헌법이 작동해야 하는지를 내놔야 한다"며 "세종청사로 (집무실을) 옮기는 게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는 대안이라고 한다면, 너무 낮은 대안"이라고 비판했다.

[스타서울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