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대부분 한파경보·주의보 서울 영하 12도 내일까지 올겨울 최강추위…기상청 이번주 주간·주말 일기예보, 파푸아뉴기니 지진
오늘날씨 전국 대부분 한파경보·주의보 서울 영하 12도 내일까지 올겨울 최강추위…기상청 이번주 주간·주말 일기예보, 파푸아뉴기니 지진
  • 승인 2017.01.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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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오봉산(871m)에서 등산객들이 눈길을 걸으며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사진 = 함양군청 김용만 주무관 제공

월요일인 23일 오늘날씨는 전국에 한파 경보와 한파주의보 등이 발령된 가운데 올겨울 최강 추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더욱이 충남·전라·제주도 등 서쪽지방은 낮까지 눈이 내려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전망이다.

 

오늘 서울 영하 12도, 춘천 영하 16도 등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영하 2도로 어제보다 더 춥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영상 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또 남서부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새벽까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23일) 날씨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22일 저녁부터 23일 낮까지 예상적설량은 △제주도산지, (23일 밤까지) 울릉도.독도  5~30cm △충남서해안, 전라도, 제주도(산지 제외) 1~5cm 내외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지, (23일 밤까지) 울릉도.독도 5~30mm △충남서해안, 전라도, 제주도(산지 제외) 5mm 미만이다.

일부 경상도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다. 또 오늘(23일)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겠다.

기온은 중부와 일부 남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곳이 많은 가운데, 당분간 내륙지역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특히, 일부내륙지역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으니,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관리와 농축산물관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 2017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 둘째 주말인 22일 오후 관광객들이 강원 화천군 화천천 축제장 얼음낚시터에서 산천어를 잡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기상청이 22일 밤 11시를 기해 다음 지역에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 대설주의보 등 각종  기상특보를 발령했다.

◇ 한파경보 : 경기도(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태백),

◇ 한파주의보 : 세종, 인천(강화), 서울, 경상북도(영양평지, 청송, 의성, 영주, 안동, 군위), 충청북도(제천, 단양, 음성, 충주, 괴산, 보은), 충청남도(계룡, 청양, 금산, 공주, 천안), 강원도(정선평지,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성남,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수원, 의정부, 고양, 동두천, 김포, 시흥, 과천), 전라북도(임실, 무주, 진안, 장수)

◇ 대설주의보 : 울릉도.독도, 제주도(제주도산지), 전라북도(순창, 정읍, 부안, 고창)

◇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서해5도

◇ 풍랑주의보 :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서해중부먼바다, 서해중부앞바다(충남남부앞바다, 충남북부앞바다), 서해남부전해상,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

◇ 건조주의보 : 울산, 부산, 경상남도(거창, 함양 제외),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 강풍 예비특보 △22일 오후 : 동해중부앞바다 △22일 밤 :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 대부분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남서부 일부 지역은 서해상 미세먼지 영향으로 새벽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전국 각 지역별 오전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영하 12도, 춘천 영하 16도, 강릉 영하 9도, 대전 영하 9도, 청주 영하 9도, 대구 영하 7도, 광주 영하 5도, 전주 영하 8도, 부산 영하 6도, 제주 1도, 울릉·독도 영하 4도로 예보됐다.

전국 각 지역별 오늘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영하 3도, 춘천 영하 2도, 강릉 0도, 대전 영하 1도, 청주 영하 2도, 대구 1도, 광주 1도, 전주 영하 1도, 부산 3도, 제주 3도, 울릉·독도 영하 2도로 전망됐다.

바다의 물결(파고)은 서해·남해·동해 앞 바다의 경우 각각 1.0~3.0m, 0.5~2.5m, 1.5~3.5m로 일겠고 먼 바다의 경우 각각 2.0~4.0m, 2.0~4.0m,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또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각종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와 조심해야겠다.

   
▲ 오늘 전국 오전·오후 날씨정보 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 내일날씨 일기예보·정보…서울 영하 12도, 춘천 영하 15도, 낮엔 전국 영상기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화요일인 24일, 내일날씨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내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의 농도가 전일(22일, 일요일)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아침최저 기온은 전날과 비슷해 올겨울 최강 한파가 이어지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다소 올라 전국 대부분이 영상이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화요일인 내일 전국 각 지역별 오전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영하 12도, 춘천 영하 15도, 강릉 영하 7도, 대전 영하 9도, 청주 영하 9도, 대구 영하 6도, 광주 영하 4도, 전주 영하 6도, 부산 영하 5도, 제주 2도, 울릉·독도 영하 2도로 예보됐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0도, 춘천 1도, 강릉 2도, 대전 2도, 청주 1도, 대구 3도, 광주 3도, 전주 2도, 부산 6도, 제주 4도, 울릉·독도 0도로 전망됐다.

   
▲ 전국 이번주(금주) 다음주 주간 주말 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 이번주(금주) 다음주 주간·주말 날씨일기예보…설 연휴 기간 평년기온

기상청의 이번주(금주) 및 다음주 전국 주간·주말 날씨정보(1월 25일~2월 1일·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7일은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3도, 최고기온: 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번 주초 올겨울 최강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강추위는 오는 수요일(25일)까지 이어지다가 목요일(26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설 연휴 기간인 27일(금)부터 30일까지 서울 기준으로 아침최저 영하 7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도에서 4도 분포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강수량은 평년(0~3mm)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다.

   
▲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해역 규모 7.9 지진 / 사진 = 기상청

■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규모 7.9 강진 쓰나미 경고 발령

남태평양의 파푸아뉴기니에서 한국시간 22일 오후 1시 30분께(이하 현지시간 21일 오후 2시 30분) 규모 7.9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아파와 서북서쪽 36km 지역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팡구나 서쪽 40.9㎞, 부겐빌레아 아라와로부터 47㎞ 떨어진 곳의 해저면 아래 154㎞ 지점이라고 밝혔다.

당초 USGS는 지진 규모를 8.0이라고 발표했다가 7.9로 하향 조정했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인근 섬에 최대 1m 높이의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지만 현재까지 이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파푸아뉴기니는 '불의 고리'(Ring of fire)라고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위치한 국가로 지진 및 화산활동이 자주 일어난다.

우리 기상청은 파푸아뉴기니 강진과 관련 “국내에는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22일까지 경주 지진의 여진은 총 570회 일어났다. 여진의 규모별로는 △1.5~3.0 미만 : 549회 △3.0~4.0 미만 : 20회 △4.0~5.0 미만 : 1회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