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 사드 배치에 "이렇게 가면 우린 폭망한다" 발언보니?
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 사드 배치에 "이렇게 가면 우린 폭망한다" 발언보니?
  • 승인 2017.01.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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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한 가운데 안희정이 사드 배치에 대해 "찬성은 미국편, 반대는 중국편인 것 같은 구조로 가면 폭망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5시간 마라톤 출마선언이었는데 안 지사는 사드를 뒤집는것은 안될 일이라면서 다른 당내 주자들과 안보 노선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안희정 충남지사가 서울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지지자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선 출정식을 가졌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저 안희정은 절대로 국민 여러분을 버리지 않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5시간에 걸친 마라톤 출마선언에서 안 지사는 "중도가 아닌 새로운 진보 노선을 가겠다"고 말했다.

사드 배치를 뒤집는 건 한미동맹 근본에 대한 뒤집기라고 했다.

안 지사는 "찬성은 미국편이고 반대는 중국편 인 것 같은 그러한 구조로 가면 우린 폭망한다"고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 영장 기각에 대해서도 "구속 여부로 수사를 판단하는 건 옛날식 법감정"이라고 했습니다. 의회 다수파에 총리 지명권을 주겠다고도 했다.

문재인 전 대표 때리기는 피했다.

안 지사는 "그분 평소의 넉넉한 인품대로 좋은 격려의 말씀 주셔서 아주 감사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 전 대표가 주장하는 친일·독재군부 세력 청산은 "이미 과거가 돼버린 문제"라고 했다.

청와대의 광화문 이전도 "대안이라고 하기엔 너무 낮은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안 지사의 마라톤 출마선언은 SNS에서 생중계돼 4000여 명이 동시 시청했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기자/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