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 문재인 "우린 언제나 동지"…안희정 "존경의 인사 올립니다"
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 문재인 "우린 언제나 동지"…안희정 "존경의 인사 올립니다"
  • 승인 2017.01.2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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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사진 = 안희정, 문재인 트위터 캡처

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화답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님의 출마선언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One Team! 언제나 동지입니다. 후보가 누구든, 우리는 이깁니다. 멋진 경선 기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가 함께 촛불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안희정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후보가 누구이든 우리가 이깁니다"라는 말씀으로 저의 출마 선언을 환영해주신 문재인 고문님께 감사드립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민주주의 정당인으로서 고문님의 넉넉한 덕담에 존경의 인사를 올립니다. 민주당 경선은 아름다운 경선-그 자체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 지사는 서울 대학로에서 시민들과 5시간 동안 원고 없이 즉문즉답으로 토론을 했다.

특히 문재인 후보와 관련해 자신에게 씌워진 이른바 '차차기 프레임'에 대해서는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안 지사는 "문 후보에 대해서 얘기 안 하는 거 보니까 쟤 아무래도 차차기인 모양이다, 문재인 쉴드치러 나온 모양이다. 그러니까 뭔 얘기를 못 하겠더라"고 밝혔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기자/사진 = 안희정, 문재인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