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설날 특선영화 TV편성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이병헌 터미네이터:제니시스·황정민 정우 히말라야·유아인 최지우 강하늘 좋아해줘
[27일 설날 특선영화 TV편성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이병헌 터미네이터:제니시스·황정민 정우 히말라야·유아인 최지우 강하늘 좋아해줘
  • 승인 2017.01.27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SBS

   
 

오전 10시 5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감독 진모영 출연 조병만, 강계열 

우리는 76년째 연인입니다.

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 이들은 어딜 가든 고운 빛깔의 커플 한복을 입고 두 손을 꼭 잡고 걷는 노부부이다.

 

봄에는 꽃을 꺾어 서로의 머리에 꽂아주고, 여름엔 개울가에서 물장구를 치고, 가을엔 낙엽을 던지며 장난을 치고, 겨울에는 눈싸움을 하는 매일이 신혼 같은 백발의 노부부.

 

장성한 자녀들은 모두 도시로 떠나고 서로를 의지하며 살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귀여워하던 강아지 ‘꼬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꼬마를 묻고 함께 집으로 돌아온 이후부터 할아버지의 기력은 점점 약해져 가는데…

 

비가 내리는 마당, 점점 더 잦아지는 할아버지의 기침소리를 듣던 할머니는 친구를 잃고 홀로 남은 강아지를 바라보며 머지 않아 다가올 또 다른 이별을 준비한다.

◆ KBS 2TV

   
 

오후 11시 10분 ‘터미네이터:제니시스’

감독 앨런 테일러 출연 아놀드 슈왈제네거(터미네이터), 제이슨 클락(존 코너), 에밀리아 클라크(사라 코너) 

“난 기계도, 인간도 아니야. 그 이상이지”

인류의 마지막 희망, 인류 최악의 위협이 되다!

인간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의 탄생을 막기 위해 스카이넷은 터미네이터를 과거로 보내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부하 카일 리스가 뒤를 따른다. 어린 사라 코너와 그녀를 보호하고 있던 T-800은 로봇과의 전쟁을 준비하며 이미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의 균열로 존 코너 역시 과거로 오지만 그는 나노 터미네이터 T-3000으로 변해있었던 것.. 이제 인류는 인간도 기계도 아닌 그 이상의 초월적인 존재, 사상 최강의 적에 맞서 전쟁을 벌여야만 한다! 

마침내, 인류의 운명이 결정된다!

◆ tvN  

   
 

오후 6시 40분 히말라야

감독 이석훈 출연 황정민(엄홍길), 정우(박무택) 

“기다려... 우리가 꼭 데리러 갈게...”

해발 8,750 미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은 신의 영역 

 그곳에 우리 동료가 묻혀있다.

 

 산 아래 하나였고, 또 다른 가족이었던 사람들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가슴 뜨거운 여정을 시작한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위대한 도전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감동 실화가 공개된다!

국민 배우 황정민과 국민 순정남 정우의 만남!

 산사나이의 가슴 뜨거운 우정을 그리다!

 

 ‘국제시장’‘베테랑’ 2015년 한 해에만 두 편의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국민 배우 황정민과 [응답하라 1994]‘쎄시봉’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은 연기파 배우 정우가 만났다. 2006년 ‘사생결단’을 통해 선후배 형사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배우는 9년 만에 ‘히말라야’에서 원정대의 둘도 없는 선후배 산악인으로 다시 만났다.

 

 휴먼 감동 실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려냈다. ‘히말라야’에서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으로 변신한 황정민은 “엄홍길이라는 인물이 영화 속에서 큰 산 같은 존재로 느껴지길 원했다. 원정 대장으로서 대원들을 품을 수 있는 포용력과 확고한 의지, 강인한 정신력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엄홍길’ 대장이 끝까지 지키려 했던 후배 대원 ‘박무택’을 연기한 정우는 ‘박무택’ 캐릭터에 대해 “’박무택’은 순수하게 산을 사랑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바칠 각오가 된 사람이다. 함께 하는 동료들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엄홍길’ 대장과 후배 산악인 ‘박무택’은 2000년 칸첸중가, K2, 2001년 시샤팡마, 2002년 에베레스트까지 히말라야 4좌를 등반하며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료이자 친형제와 다름없는 우애를 나눈 관계였다. 지난 2005년, ‘엄홍길’ 대장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등정 후 하산 도중 조난 당해 생을 마감한 ‘박무택’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휴먼원정대를 꾸려 해발 8,750m 에베레스트 데스존으로 산악 역사상 시도된 적 없는 등반에 나선다. 

 

 산 사나이들의 뜨거운 우정을 나눈 ‘엄홍길’ 대장과 ‘박무택’ 대원의 관계처럼 황정민과 정우 또한 5개월의 촬영기간 동안 ‘의리 콤비’로서 끈끈한 호흡을 과시했다. 황정민은 “실제 ‘엄홍길’ 대장과 ‘박무택’ 대원처럼, 촬영 당시 서로에게 많이 의지했다. 정우가 나를 믿고 따라와주어 정말 고마웠다”고 말하며 정우와 함께한 작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고, 정우 또한 “선배 황정민과 함께 작업하는 것 자체가 나에게 소중한 경험이었다. 항상 나를 먼저 배려해주었고, 연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며 황정민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히말라야’의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은 “카메라 밖에서도 친형제 같은 돈독한 우애를 보여주며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서로를 진심으로 배려하는 모습을 통해 ‘히말라야’ 속 산악인들의 동료애와 의리를 진정성 있게 담아낼 수 있었다”며 두 배우의 연기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후 10시 50분 좋아해줘

감독 박현진 출연 이미연(조경아), 최지우(함주란), 김주혁(정성찬) 

잘 나가는 작가와 더 잘 나가는 스타

 사랑 잃은 노총각과 집 잃은 노처녀

 연애 초짜 작곡가와 밀당 고수 PD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

 

 2016년, 이제는 말하세요. 

 “좋아해줘.”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스타작가와 한류스타, 노총각 쉐프와 노처녀 스튜어디스, 천재 작곡가와 드라마 PD로 변신하여 상상 그 이상의 케미를 발산한다. 연기가 아닌 실제 모습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로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배우들로 인해 관객들은 그들의 눈빛만 봐도 두근두근 설렘을 느끼게 된다.

 

 악명 높은 스타 작가 ‘조경아’(이미연)와 안하무인 한류스타 ‘노진우’(유아인)는 마주칠 때마다 으르렁 거리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다. “‘경아’와 ‘진우’는 기 싸움 속에서 벌어지는 순정이 있는 커플이다”는 박현진 감독의 말처럼 서로 속마음은 알지만 절대 먼저 말하지 않는 긴장감 가득한 관계로, 스릴 넘치는 연애를 꿈꾸는 이들의 로망을 충족시켜 줄 것이다. 또한 유아인은 “데뷔 후 몇 년간 인터뷰에서 이상형을 이미연 선배라고 얘기했었다. 그만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기분 좋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실제 이상형인 이미연과 연기한 소회를 전해 이들이 보여줄 커플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상승 시킨다. 

 

 사랑 잃은 노총각 쉐프 ‘정성찬’(김주혁)과 집 잃은 노처녀 스튜어디스 ‘함주란’(최지우)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한다. 한 집에 살게 되면서 두 사람은 더욱 아옹다옹하지만 함께 밥을 먹고 고민을 나누는 등 일상을 공유하며 서서히 서로에게 마음이 열리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김주혁은 “내 옆에 있는 친한 친구가 연애하는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일 것 같다”며 커플 호흡에 대해 자신 있게 말했고, 최지우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편해져서 연기하기에도 훨씬 수월했다. 김주혁 씨가 워낙 잘 이끌어주고 잘 해주니까 잘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며 실제 ‘정성찬’과 ‘함주란’처럼 서로에게 편안하게 녹아 든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한다,

 

 천재 작곡가 ‘이수호’(강하늘)와 드라마 PD ‘장나연’(이솜)은 첫 눈에 서로에게 반해 풋풋한 썸을 이어 나간다. 메시지 하나를 보낼 때도 수십 번 고민한 후에 보내고 상대방의 반응에 온 밤을 하얗게 지새운다. 박현진 감독은 “‘수호’와 ‘나연’ 커플을 보며 나도 저런 때가 있었지하는 공감 키워드가 보여졌으면 했다”며 연출 방향을 밝히기도 했다. 현실에서도 SNS 친구로 서로의 타임라인을 본 적 있다고 전한 강하늘과 이솜은 썸남썸녀 ‘이수호’와 ‘장나연’ 커플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SNS로 사랑을 시작하는 세 커플의 다양한 모습을 세심한 터치로 그려낸 ‘좋아해줘’는 지금까지의 어떤 로맨스 영화보다도 더욱 공감 가고 사랑스러운 연애를 꿈꾸게 할 것이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커플들의 설레는 로맨스는 오는 2월, 역대급 연애 뽐뿌질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관객들의 연애 욕구에 뜨거운 불을 지핀다.

[스타서울TV/사진=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