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한옥마을에 가면 미래가 보인다…설날 가볼만한 곳, 전주한옥마을, 남산골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 한국민속촌, 아산 외암리민속마을, 순천 낙안읍성민속마을, 고령 개실마을 맛집, 펜션
[주말여행] 한옥마을에 가면 미래가 보인다…설날 가볼만한 곳, 전주한옥마을, 남산골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 한국민속촌, 아산 외암리민속마을, 순천 낙안읍성민속마을, 고령 개실마을 맛집, 펜션
  • 승인 2017.01.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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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의 멋은 한옥의 아름다운 지붕선에 있다.

설날 연휴가 시작됐다. 민족의 최대명절 설날 연휴가 시작되며 몸과 마음이 설렌다. 설날이 지나고 일주일 뒤인 2월 4일이 입춘이다. 입춘은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절기로 24절기의 시작이자 이날부터 봄이 시작된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 연휴와 각급학교 봄방학을 맞이하는 2월은 각급학교 졸업시즌과 입학준비로 바쁜 시간들이다. 묵은 것을 보내고 새것을 맞이하는 설날과 졸업, 입학 시즌이 겹치는 1월말부터 2월까지 한옥마을 여행을 떠나는 것도 새롭다.

설날 연휴 가볼만한곳과 봄방학을 맞는 2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전국의 한옥마을과 민속마을을 추천한다.  겨울 축제의 끝을 알리고 봄이오는 길목에서 지역별 추천할만한 한옥마을과 민속마을, 연계관광지 여행코스와 지역별 맛집, 숙박, 숙소, 펜션등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전국의 민속마을과 역사를 탐방할수 있는 체험학습여행지는 서울의 남산골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 서촌마을, 한성백제박물관, 한국민속촌, 강릉 경포대 오죽헌·선교장, 아산 외암리민속마을, 낙안읍성 민속마을, 제주 성읍민속마을, 제주민속촌, 서산 해미읍성, 하동 최참판댁, 고령 개실마을, 안동하회마을, 영주 선비촌, 전주한옥마을, 순창고추장민속마을, 경주양동마을, 고성왕곡마을, 양양 송천떡마을등이 있다.

마침 한국관광공사에서도 2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힐링여행 한옥 마을'이라는 테마로 서울 북촌한옥마을 등 5곳을 다음달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옥마을은 북촌한옥마을과 강릉 오죽헌·선교장, 아산외암마을, 순천 낙안읍성민속마을, 고령 개실마을 등 5곳이다.

북촌한옥마을, 서울 600년 역사와 함께한 전통 거주 지역

북촌한옥마을은 예로부터 양반 동네로 잘 알려져 있다. 북촌한옥마을 주택은 모두 조선 시대의 기와집으로서 상류층의 구조 형태를 간직하며 지금까지 보존되어 오고 있다. 원래 이 동네에는 솟을대문이 있는 큰 집 몇 채와 30여 호의 한옥밖에 없었으나, 일제 말기와 6.25 수복 직후 지금의 상태로 늘어났다.

북촌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의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서울 600년 역사와 함께해온 우리의 전통 거주 지역이다. 조선시대에는  왕실의 고위관직에 있거나 왕족이 거주하는 고급 주거지구로 유명하였다. 북촌 지역을 걷다보면 이어진 처마선의 아름다운만큼이나 골목길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다.

북촌한옥마을의 명소를 하나로 꿰는 코스가 '북촌8경'이다. 1경 창덕궁 전경, 2경 원서동 공방길, 3경 가회동 11번지 일대, 4경 가회동 31번지 언덕, 5경 가회동 골목길(오르막길), 6경 가회동 골목길(내리막길), 7경 가회동 31번지, 8경 삼청동 돌계단길이다. 북촌8경을 구경한 뒤에는 삼청동, 감고당길, 인사동 등을 걸으며 골목의 멋과 맛을 즐겨보자.

북촌한옥마을 도보관광코스는 안국역 → 북촌문화센터 → 가회동 11번지 → 한상수자수공방 → 가회민화공방 → 북촌생활사박물관 '오래된 향기' → 안국동 윤보선가 → 안국역으로 이어지는 3시간 30분 코스를 추천한다.

서촌마을,  파스텔 컬러의 벽화와 앙증맞은 그림들이 눈길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마을을 일컫는 별칭이다. 오랫동안 골목을 지켜온 낡은 상점들과 한옥집, 그리고 새로 생겨난 숍들과의 조화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이다. 미로 같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상큼한 파스텔 컬러의 벽화와 앙증맞은 그림들이 눈과 발을 사로잡는다. 옛 느낌과 더불어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간들도 함께 공존하고 있는 서촌은 특유의 정겨움과 소박함을 유지하고 있다.

남산골한옥마을, 설날맞이 세시맞이 오(五)대감 설날 잔치

남산골 한옥마을은 지난 1994년 서울 정도6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완공된 타임캡슐 광장과, 남산골의 정취를 고려하여 조성된 전통정원이다. 남산골한옥마을 전통한옥으로는 오위장 김춘영 가옥, 도편수 이승업 가옥, 해풍부원군 윤택영댁 재실, 부마도위(임금의 사위) 박영효 가옥, 순정효황후 윤씨 친가 등이 있다.

남산골한옥마을 전통정원은 남산의 산세를 살려 구릉지와 계곡을 완만하게 조성하고 소나무 등 향토수종을 식재하였으며 간간이 설치된 누각과 함께 멀리 펼쳐지는 시내 전경이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게 한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설날인 28일과 29일 이틀간 ‘세시맞이 오대감 설잔치’ 행사가 열린다. 선조들의 차례 예절과 문화를 바로 알기 위한 차례상 차림을 해설과 함께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사랑채에 준비된 공동 차례상에서 관람객 도 함께 차례를 지낼 수 있다. 설 당일에는 방문객에게 무료로 떡국을 시식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한옥마을 마당 에서는 팽이 및 활 만들기, 팔씨름 대회 등 민속놀이와 전통 규방공예 및 한지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남산 국악당 천우각 마당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2시와 4시에 민요, 봉산탈춤, 강강술래 공연이 펼쳐지며, 특히 전래동화 ‘해님 달님’을 해피엔딩으로 재구성한 공연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는 아이를 동반한 관람객에 한해 입장권을 할인받아 관람할 수 있다.

전주한옥마을, 전통한옥체험과 전주비빔밥등 맛집도 즐비

전주한옥마을은 한국의 전통 건물인 한옥(韓屋)이 800여 채나 밀집되어 있다. 전주한옥마을의 멋은 무엇보다도 한옥의 아름다운 지붕선에 있다. 지붕자락이 살짝 하늘로 향해 있는 것이 한옥의 특징이고 멋이다.

한옥의 구조는 크게 안채와 사랑채로 나뉘어져 진다. 안채는 여인들이 머무는 곳으로 규수방이 있고, 사랑채는 남자들이 사용하던 곳으로 선비방으로 되어 있다. 한옥의 또 하나의 특징은 온돌방이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는 것이 온돌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전주한옥마을과 함께 전주 가볼만한 곳 여행코스는 영화의거리, 한벽당, 전주향교, 한국전통문화전당(한지산업지원센터), 남부시장 야시장, 서학동예술인마을, 덕진공원, 동고산성(견훤왕 궁성 터), 전주객사, 혼불문학공원, 전주동물원, 한국도로공사수목원 등이 있다.

전주맛집은 궁 한정식, 한국관 비빔밥, 종로회관 비빔밥, 전주콩나루콩나물국밥, 한벽집 오모가리탕, 가족회관, 중앙회관, 한국집, 전주 왱이콩나물국밥전문점, 백송회관, 경기전 중앙숯불, 교동석갈비, 교동집, 교동한식이 있고 디저트를 즐길수 있는 성미당, PNB 풍년제과, 원제과점이 유명하다.  전주한옥마을 길거리맛집은 길거리야, 다우랑, 한옥문 꼬지, PNB풍년제과, 전주한옥빵, 촌놈의손맛, 전동호떡, 모정꽈배기 가 있다.

전주숙박숙소 펜션은 청명헌, 양사재, 동락원, 삼도헌, 전주호텔, 흥란미덕,  전주 비빔팝 유스호스텔, 전주한성관광호텔, 한옥스테이 좋은날, 뜰안채, 다락, 향촌, 아그배, 요한루갈다문화원, 한지꿀잠, 성심, 인재고택 학인당, 모란, 덕만재, 여행가, 푸른요람, 소담원, 풍남헌, 다들, 감나무집, 교동제인당, 일락당, 은행로86.2, 아석재, 삼락헌, 취락당이 있다.

경포대의 바다 향기 머무는 고택에서 하루, 강릉 오죽한옥마을·선교장

강릉 오죽헌한옥마을과 선교장은 강릉 경포대와 함께 겨울에도 어울리는 여행지이다. 시린 겨울바다와 한옥의 온기는 아늑한 조화를 이룬다. 강릉에서 고택을 만나려면 경포로 가면 된다. 오죽헌, 선교장 등은 바다 향 머무는 길목에 수백 년 된 옛집과 한옥 숙소가 어우러진 곳이다.

강릉 오죽헌(보물 165호)은 신사임당과 그의 아들 율곡 이이가 태어난 가옥으로, 주변에 그 이름의 유래가 된 검은 대나무(烏竹)가 있다. 오죽헌 담장 너머에 강릉오죽한옥마을이 문을 열었는데 전통 방식으로 지은 온돌방을 갖춘 점이 독특하다.

영동 지방 최고의 고택으로 여겨지는 강릉 선교장은 300여년간 원형이 잘 보존된 사대부 가옥이며 하룻밤 묵어갈 수 있다. 안채와 사랑채, 활래정, 솟을대문 등이 운치 있고, 뒤뜰 언덕의 노송 숲이 품격을 더한다. 경포 해변, 초당두부마을, 주문진항 등도 강릉 겨울여행을 부추긴다. 특히, 최근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정동진, 강문해변, 안목해변, 강릉중앙시장, 영진해변등은 촬영장소로 방문객이 폭주하고 있다.

강릉 경포대와 오죽헌·선교장과 함께 강릉 가볼만한 곳 여행코스는 경포대, 경포해변,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 커피거리, 경포호(철새도래지), 강릉 이광노가옥, 경포도립공원, 초당순두부마을, 강문해변, 정동진, 오죽헌, 하슬라아트월드, 강릉선교장, 안목해변, 강릉 주문진수산시장, 안반데기, 경포아쿠아리움, 강릉솔향수목원 등이 있다.

강릉 맛집, 주문진 맛집, 정동진 맛집은 보헤미안 핸드드립커피, 테라로사 핸드드립 커피&파스타&샌드위치, 서지초가뜰 못밥, 안목항 미락식당 해물칼국수가 추천맛집이며 동화가든, 고분옥할머니순두부, 원조초당순두부, 초당할머니순두부, 소나무집초당순두부, 농촌순두부, 조씨네해물짬뽕, 교동반점, 그린횟집, 주문진 대게나라, 경포대 경해, 기사문, 철뚝소머리국밥, 반월당고로케도 유명하다.

강릉숙박숙소 펜션 추천장소는 대명리조트 쏠비치, 하슬라아트월드, 한옥스테이 휴심펜션, 경포우성펜션, 경포수모텔, 모텔시즌, 베니키아 경포비치호텔, 베니키아 산과바다 주문진리조트, 경포에메랄드, 강릉게스트하우스, 썬크루즈호텔, 나이아드펜션, 메이플비치리조트, 강릉선교장(명품고택), 아띠랑스펜션,  경포에메랄드, 강릉펜션, 더샵, 더블루힐, 소금강자동차야영장, 바닷가 펜션, 브이브이호텔, 썬크루즈호텔, 나이아드펜션, 메이플비치리조트, 아띠랑스펜션등이 있다.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500년 전 양반집과 초가돌담 정원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돌담을 따라 기와집과 초가집이 어우러진 전통 마을이다. 조선 시대부터 대대로 내려온 마을의 역사와 전통은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해서 마치 과거로 돌아가 하루를 보내는 듯하다. 마을을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보고 한지 체험, 엿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긴 다음 연엽주와 청국장 등 전통 음식 맛보기도 가능하다.

전체 가구수가 60여 호인 외암리 민속마을에 가옥 주인의 관직명이나 출신지명을 따서 참판댁, 병사댁, 감찰댁, 참봉댁, 종손댁, 송화댁, 영암댁, 신창댁 등의 택호가 정해져 있으며, 마을 뒷산 설화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을 끌어들여 연못의 정원수나 방화수로 이용하고 있다. 돌담장 길이가 500m나 되는 이끼 낀 돌담을 돌면 이 마을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는데, 돌담 너머로 집집마다 뜰안에 심어놓은 감나무, 살구나무, 밤나무, 은행나무 등이 들여다 보인다.

외암민속마을에서 가까운 봉곡사는 소나무 숲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생활자원처리장 위에 조성된 아산환경과학공원은 장영실과학관과 생태곤충원, 그린타워전망대까지 갖춰 가족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세계꽃식물원은 다가올 봄을 기대하며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곳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마지막 흔적이 있는 이충무공묘소와 아산 이충무공 유허도 함께 둘러보면 최고의 여정이 된다.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과 함께 아산 가볼만한 곳은 현충사, 아산 지중해 마을, 온양온천전통시장, 아산 스파비스, 아산환경과학공원(장영실과학관, 아산생태곤충원, 그린타워전망대), 봉곡사 소나무 숲길, 세계꽃식물원, 영인산자연휴양림, 공세리성당, 영인산산림박물관, 피나클랜드, 인주장어촌, 아산레일바이크, 파라다이스스파 도고 등이 있다.

아산 맛집은 온양청국장집, 홍두깨칼국수, 고려옥 곰탕을 우선 추천하고 신창댁 시골밥상, 여명회관 한정식, 현미쌈밥, 일신족탕, 맷돌손순두부, 방수마을, 유리카모메 어니언돈가스, 청와삼대 온양점 명이마늘보쌈, 정다운연탄구이도 유명하다.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주변 추천 숙박숙소 펜션은 지중해게스트하우스, 외암민속마을,  온양관광호텔, 온양그랜드호텔, 온양팔레스호텔, 파라다이스호텔도고, 아이엔지모텔, 팜스프링호텔(굿스테이), 파라다이스스파 도고 카라반캠핑장, 코지테마펜션, 화인펜션, 아르미스펜션,  레이크하우스, 미리내펜션, 도고민들레펜션 등이 있다.

순천낙안읍성 민속마을, 타임머신 타고 600년 전으로 떠나는 전통마을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삼한시대 마한땅, 백제 때 파지성, 고려 때 낙안군 고을터며, 조선시대 성과 동헌, 객사, 임경업장군비, 장터, 초가가 원형대로 보존되어, 낙안읍성과 마을이 함께 국내 최초로 사적 제302호에 지정되었다.

순천낙안읍성민속마을은 '살아 있는 민속박물관'이라 할 만하다. 조선시대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마을에 지금도 100세대 가까이 산다. 남부 지방의 독특한 주거양식인 툇마루와 부엌, 토방, 지붕, 섬돌 위의 장독, 이웃과 이웃을 잇는 돌담은 모나지도, 높지도 않고, 담장이와 호박넝쿨이 어우러져 술래잡기하며 뛰놀던 어린시절 마음의 고향을 연상케 한다.

낙안읍성 민속마을이 위치한 순천 가볼만한곳 여행코스 추천은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 용산전망대(S자 물길), 낙안읍성마을, 화포해변(일출감상), 순천드라마촬영장, 순천문학관, 순천왜성, 낙안읍성, 선암사, 송광사, 고인돌공원, 방원공룡박물관, 와온해변(일몰감상), 순천 용줄다리기마을,등이 있다.

순천 맛집은 무진(꼬막정식), 대대선창집(짱뚱어탕), 순천만가든(짱뚱어탕), 순천만갈대회관(장어), 들마루, 순천만일번가, 대대선창집, 청보석, 순천만갯벌식당, 향미정, 순천만갈대밭식당, 대원식당, 흥덕식당등이 유명하다.

순천 숙박숙소 펜션은 하울당, 현우당, 현우각(이상 한옥스테이), 에코그라드호텔, 순천만에코비치캐슬펜션, 순천만풍경펜션, 순천만황토한옥샘터펜션, 순천만1박2일&갈대이야기펜션, 순천만에코촌유스호스텔, 순천게스트하우스, 은행나무달빛아래펜션, 브라운호텔, 밀라노모텔, 에코그라드호텔, 순천로얄관광호텔, 순천만해룡성고택등 호텔, 모텔, 펜션이 많다.

달콤한 엿 만들고 봄 향기 품은 딸기 따고, 경상북도 고령 개실마을

경북 고령 개실마을은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골’ 이란 지명답게 봄이면 매화, 목련, 벚꽃이 지천에 핀다. 겨울에 한옥마을은 조용하기 마련인데, 고령군 쌍림면 개실마을은 다르다. 다른 계절에 비해 방문객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겨울에 더 인기 있는 유과와 엿을 만드느라 마을 주민은 쉴 틈이 없다.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종택이 자리한 개실마을은 60여 가구 중 80%가 기와집인 한옥마을이다. 사계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직접 농사지은 쌀로 빚은 조청으로 엿 만들기는 요즘 가장 인기다. 고령 특산물인 딸기 따기 체험, 전통 한옥에서 보내는 하룻밤, 미니멀동물원에서 동물과 교감하기도 즐겁다.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는 놓칠 수 없는 여행지다. 개실마을에서 달콤한 체험으로 시작해 대가야의 역사로 마무리한 여행은 미처 몰랐던 고령의 멋과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이다.

고령 개실마을과 함께 고령 가볼만한 곳 여행코스는 미니멀동물원, 고령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우륵박물관, 개포나루터, 신촌숲, 가얏고마을, 대가야수목원, 반룡사, 고령 장기리 암각화, 미숭산자연휴양림, 노강서원 등

고령 맛집은 대원식당 인삼도토리수제비, 옛촌가든 갈치정식, 고령명품한우식당, 디딜방아 오리구이, 황금터숯불촌, 대통대맛, 고령덕곡한우마을, 밥향기 대가야진찬이 추천맛집이며 고령 숙박숙소 펜션은 개실마을민박, 거경제, 추우재(한옥스테이), 대가야펜션, 미숭산자연휴양림, 로얄장여관, 그린모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통나무펜션, 토담펜션, 산주휴양마을펜션, 시실리펜션 등이 있다.

한성백제박물관, 몽촌토성이 바라보이는 올림픽공원에 건립

한성백제박물관은 이름 그대로 ‘한성백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한성백제를 중심으로 웅진백제와 사비백제 시대를 넘어 이 땅의 고대사를 품고 있다. 한성백제의 방어시설이던 몽촌토성 자락을 따라 ‘백제’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백제의 첫 도읍은 한강 남쪽의 위례성이다. 한성의 옛 이름이다. 한성은 궁궐이 있던 북성(풍납토성)과 별궁이 있던 남성(몽촌토성)을 뜻하는 동시에 넓게는 두 성 바깥 도시와 왕릉 구역인 석촌동 고분군 등 인근 지역을 아우른다. 어찌나 견고하게 지었는지 수십세기가 넘는 시간을 품고 지금껏 남아있다.

한국민속촌,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福떡 나누기등 설날 행사

한국민속촌은 민족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자라나는 2세들의 교육을 위한 학습장 및 내외국인을 위한 전통문화의 소개 등을 설립 취지로 하여 1974년에 완공되었다.

민속촌의 구성은 조선시대 후기의 한 시기를 택하여 당시의 생활상을 재현한 것이다. 특히 당대의 사농공상의 계층별 문화와 무속신앙, 세시풍속 등을 재현 전시하였다. 또 지방별로 특색을 갖춘 농가, 민가, 관가, 관아, 서원, 한약방, 서당, 대장간, 누정, 저자거리 등을 비롯하여 99칸 양반주택 등 대토호가도 재현되어 있고, 유기공방 등 전통공방을 생동감있게 재현하고 있다.

한국민속촌에서는 올해도 ‘설맞이 복 잔치’를 연다. 복잔치에 참여하려면 민속촌 내 관아를 찾아가면 혜민서 의녀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복을 받을 수 있다. 토정비결과 손금을 이용해 정유년 운세를 점쳐보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통공연으로 설 전날인 27일과 28일 궁중줄타기 전승자 박회승 명인의 줄타기 공연과 퓨전마당극 '놀부네 박 터졌네'는 매일 공연된다. 또 새해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세시풍속 행사로 대나무를 태우며 액운을 쫓아내는 ‘달집태우기’와 집터 곳곳의 지신(地神)을 밟아 한해 안녕을 비는 '지신밟기' 체험이 가능하다.

한국민속촌 주변 가볼만한 곳 맛집은 기와집, 가마명가, 곰솔마루, 박첨지가 있고  한국민속촌 숙박숙소는 윈져캐슬관광호텔, 용인자연휴양림, 한화리조트 용인등이 있다.

서산 해미읍성, 순천 낙안읍성-고창의 고창읍성 조선 시대 ‘3대읍성’

해미읍성은 조선 태종 때 왜구를 막기 위해 쌓기 시작해 세종 3년(1421)에 완성된 것으로 보이며, 높이 5m, 둘레 1.8km로 남북으로 긴 타원형이다. 우리나라 읍성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었다고 평가받으며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 전북 고창의 고창읍성과 더불어 조선 시대 ‘3대 읍성’이라 불린다.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28일, 29일 양일간 펼쳐지는 ‘설맞이 민속행사’에서는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 전통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사물놀이와 줄타기 공연을 비롯해 해미읍성 진남문에서 조선시대 수문장의 근무 모습을 재현한 수문장 근무 시연도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만든 인절미, 손두부, 고구마를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서산 해미읍성과 함께 서산 가볼만한 곳 여행코스는 개심사 마애삼존불, 서산 가축개량사업소, 벌천포해수욕장, 문수사, 부석사, 안견기념관, 서산버드랜드, 간월암, 팔봉산이 있고 서산 맛집은  세림정 한우구이·교황정식, 읍성뚝배기, 수복식당, 진국집 겟국찌개백반, 가야산장집추어탕, 가야관 한정식, 서광생고기, 오뚜기횟집,  우정횟집이 유명하다.

서산 숙박숙소 펜션은 계암고택(김기현가옥), 유기방가옥, 유앤아이펜션, 모텔첼로, 용현자연휴양림,  돌꽃펜션, 프리마모텔,  계림장여관, 미르장여관, 갯마을민박, 바다사랑펜션타운, 제로플레이스, 수화림, 파인씨펜션,  도담별펜션을 추천한다.

하동 최참판댁, 박경리 ‘토지’의 주 무대인 하동 악양면 평사리

하동 최참판댁은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의 주 무대인 하동 악양면 평사리에 위치해 있다. 하동 최참판댁에서는 정유년 설날을 맞아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민속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윷놀이,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할 수 있다. 또한 행랑채 마루에는 다듬잇돌 위에 천을 올려 홍두깨로 두드리는 다듬이질 체험장을 마련했다.

하동 최참판댁과 함께 경남 하동의 가볼만한 곳 여행코스는 섬진강 물결과 강변모래가 함께 은빛으로 반짝이는 하동의 녹차 마을과 다원, 시끌벅적 재미난 화개장터, 고풍스런 멋을 풍기는 하동 유지 최참판댁, 십 리 벚꽃 길로 유명한 천년고찰 쌍계사에서 연록의 싱그러움을 간직한 하동 차의 이야기 등을 추천한다.

하동의 숙박숙소 정보는 쉬어가는누각, 가비원모텔, 최참판댁숙박체험동, 수류화개, 고궁모텔, 화개파크, 지리산팔베개, 베네치아펜션, 스탈리펜션, 경주애펜션이 유명하고 하동맛집은 단야식당, 무량원, 원조재첩나루터식당, 원조강변할매재첩식당, 미향맛집, 섬진강횟집, 청송회식당, 수석원식당, 동흥식당, 하동솔잎한우플라자, 태봉식당,  혜성식당, 부흥재첩식당, 금양가든, 하옹촌, 부두횟집 등이 맛있다.

성읍민속마을, 제주의 전통 화장실인 흑돼지 '통시'를 구경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성읍민속마을은 원래 제주도가 방위상 3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 때(1410-1914) 정의현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 옛 민가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성읍민속마을에서는 옛민가, 향교, 옛관공서, 돌하루방, 연자방아, 성터, 비석 등의 유형 문화유산과 중산간 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 문화유산이 아직까지 전수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 161호인 느티나무, 팽나무 등은 오백년 도읍지로서의 긍지를 엿볼 수 있다.

제주 초가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성읍민속마을은 실제로 제주 초가에 살고 있는 성읍리 주민들과 흑돼지가 살고 있는 제주의 전통 화장실인 '통시'를 만나볼 수도 있다. 특히 마을내 고목과 돌담 그리고 옛 성벽 등이 어우러진 고풍스런 모습은 오백년 도읍지의 역사를 그대로 말해준다.

경주양동마을, '한국의 역사마을'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경주양동마을은 안동하회마을과 함께 '한국의 역사마을'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1993년 영국의 찰스황태자도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경주양동마을은 조선시대 전통문화와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한국 최대 규모의 마을로, 월성 손 씨와 여강 이 씨에 의해 형성되었다.

경주양동마을의 자연환경을 살펴보면 마을의 뒷배경이자 주산인 설창산의 문장봉에서 산등성이가 뻗어 내려 네줄기로 갈라진 능선과 골짜기가 물(勿)자형의 지세를 이루고 있는데, 이런 골짜기와 능선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을 포함하여 500여년의 전통의 향기를 품은 총 160여호의 고가옥과 초가집들이 우거진 숲과 함께 펼쳐져 있다.

경주양동마을과 함께 즐길수 있는 가볼만한 곳 여행코스는 불국사,  안압지,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밀레니엄파크,  첨성대,  석굴암, 블루원 워터파크,  보문관광단지,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 러브캐슬, 대릉원, 경주테디베어박물관, 문무대왕릉, 천마총, 포석정, 신라역사과학관 등이 있다.

경주맛집은 백설갈비로 유명한 홍은식당, 백종원3대천왕 명동쫄면, 정수가성,  솔미가, 콩이랑, 고색창연, 요석궁, 한우리가든, 교리김밥, 보배김밥, 토함혜, 유수정, 오불고기, 이풍녀구로쌈밥, 슈만과 클라라, 명활산가든이 유명하다.

경주숙박숙소 펜션은 호텔현대경주, 경주코오롱호텔, 스위트호텔, 더케이호텔경주, 경주온천관광호텔, 황남관, 호텔콩코드, 쿠키앤젤리펜션, 더마린 풀빌라펜션, 테이크3, 풀하우스펜션, 히말라야펜션, 대명리조트 경주, 경주월드, 블루원리조트, 유럽마을펜션, 경주단체펜션 별바라기가 있다. 혹시 찜질방을 찾는다면 경주 첨성대 찜질방이 가족과 함께 하루 지내기 좋다.

안동하회마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부시 대통령 방문지

안동하회마을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민속 마을이다. 낙동강이 마을을 휘감아 돌아가며 물돌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의 집성촌으로 지금도 마을주민의 70%가 류씨이다. 2010년 7월 31일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한국의 역사마을'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안동하회마을은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2005년 미국 부시 대통령의 방문지로 국제적인 매스컴에 오르기도 했던 마을이다. 안동하회마을은 또한,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이기도 하다. 배용준이 주연한 스캔들, YMCA야구단, 한반도 등 한국의 영화사를 장식할 만한 굵직 굵직한 영화들이 이곳 하회마을을 배경으로 촬영이 되었다.

안동하회마을의 대표적인 먹거리 맛집은 안동소주와 유명한 서원이 많아 생기게 되었다는 헛제사밥, 안동 간고등어, 안동 국시 등이 있고, 신라 시대 창건되었다는 봉정사, 고산서원, 귀래정, 계명산 자연휴양림, 학가산 자연휴양림, 와룡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영주 선비촌,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 체험

영주선비촌은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을 거양하고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재조명하여 윤리도덕의 붕괴와 인간성 상실의 사회적 괴리현상을 해소시켜 보고자 충효의 현장에 재현하게 된 것이다.

영주선비촌에서는 선비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오감체험형전시와 참여형 이벤트, 전통문화체험을 할수 있다. 영주선비촌은 수신제가(修身齊家), 입신양명(立身揚名), 거무구안(居無求安), 우도불우빈(憂道不憂貧)등 주제에 맞는 고택들이 테마별로 위치하고 있다.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집집마다 즐비한 커다란 항아리의 모습

순창고추장민속마을은 순창고추장의 명성과 전통적 비법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만들어진 마을이다. 순창고추장민속마을은 순창군에서 지원하여 전통비법을 전수하고 있는 장인들을 모셔 한 마을을 형성하고 다음세대로 계속 전통비법을 전수하는 역할을 한다.

순창고추장민속마을은 집집마다 즐비한 커다란 항아리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넘어간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마을모습 뿐만 아니라 맛에서도 그 전통을 잘 보전하고 있는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을 방문하면, 누구라도 앉은자리에서 다른 양념 없이 양푼에 밥과 고추장만으로 밥을 비벼 먹고 싶은 기분이 절로 들 듯하다.

고성왕곡마을, 바다와 함께 즐길수 있는 가볼만한 곳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 북쪽에 들어선 왕곡 전통마을은 바다와 함께 즐길수 있는 가볼만한 곳이다. 고성왕곡마을은 해변과의 거리는 불과 1.5km인데 묘하게도 마을에서는 파도소리를 들을 수 없다. 다섯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들이 마을 둘레를 에워싸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산들이 에워싸고 있는 덕에 한국전쟁 때에도 대부분의 집들은 폭격을 피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오늘날까지도 고택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전통마을 분위기를 잘 간직하게 된 것이다. 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대형 안내판을 끼고 있는, 수령이 150여 년을 넘은 노송 거목 10여 그루가 솔향을 뿜으며 여행객들을 반기고 있다.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은 총 50가구이고 기와 32동, 초가 9동이 있다.

고성왕곡마을과 함께 가볼만한 곳은 송지호, 삼포, 백도해수욕장, DMZ박물관, 통일전망대, 화진포해양박물관,  청간정 등이 있으며 강원도 고성 맛집은 실비식당, 건봉식당, 제비호집, 풍어횟집, 금강산도식후경횟집, 감자바우, 잿놀이 등이 유명하다. 강원도 고성 추천 숙박숙소는 대우금강산 콘도, 켄싱턴 리조트동해비치, 삼포 코레스코 리조트, 모텔킹덤, 송지호모텔 등이 있다.

송천떡마을, 전통방식을 고수 매일매일 잔칫날 같은 마을

강원도 양양군 송천떡마을은 매일매일 잔칫날 같은 마을이다. 양양 송천떡마을은 장작불로 삶은 떡살을 떡메로 치고 손으로 주물러 만드는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양양 송천떡마을에서는 각종 떡과 산채비빔밥, 민물매운탕을 맛집에서 즐길수 있으며 주변 가볼만한 곳은 양양 5일장, 미천골 휴양림, 선림원지, 낙산사 등이 있다.

[스타서울TV 이수민 기자 *자료·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