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허각, 더욱 깊어지고 진해진 '혼자, 한잔'(feat.가족·임주환·에이핑크 고마움)[종합]
‘컴백’ 허각, 더욱 깊어지고 진해진 '혼자, 한잔'(feat.가족·임주환·에이핑크 고마움)[종합]
  • 승인 2017.01.31 2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컴백’ 허각, 더욱 깊어지고 진해진 '혼자, 한잔'(feat.가족·임주환·에이핑크 고마움)[종합]

‘음원강자’ 허각이 돌아왔다. 그의 감성과 생각은 더욱 깊어졌다.

31일 서울 마포구 레드빅스페이스에서 허각 5집 미니앨범 '연서(戀書)' 음악감상회가 진행됐다.

이날 허각은 먼저 타이틀곡 '혼자, 한잔' 뮤직비디오에 대해 "추운 데 배우 분들이 너무 고생하셨다. 주연 배우인 임주환 박초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각은 "임주환이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에 정은지가 출연한다. 촬영장에 왔다가 촬영한 것“이라면서 ”에이핑크가 없으면 어떻게 할 뻔 했을까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각은 "뮤직비디오 촬영 때 임주환 박초롱이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임주환의 발꿈치에 얼굴이 오더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 ‘혼자, 한잔’은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술 한잔으로 표현한 곡으로, 텅 빈 술잔을 이별 후의 공허한 마음에 묘사했다.

허각은 타이틀곡 ‘혼자, 한잔’처럼 혼자 술을 마신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요 근래 들어서 아기를 재워놓고 가끔 혼자 한 잔 하는데, 분위기가 있어 보이긴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 생각도 많아지고 한다”고 밝힌 허각은 “선물 받은 와인과 치즈를 꺼냈는데 정말 안 어울려서 다시 소주를 꺼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각은 “데뷔 연차가 쌓일수록 불안한 마음이 커진다. 이번 음반 작업 하면서도 불안함이 나를 괴롭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허각은 “‘언제나’에 이어서 ‘헬로’라는 노래가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이후로 음원이 나오기 2-3일 전부터는 잠이 안 오더라”면서 “‘헬로’보다 더 좋게 들어주셔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불안함이 컸다. 사실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불이 꺼진 집 거실에 혼자 앉아서 마음을 다스렸다”면서 “안 좋은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가족들이 큰 힘이 돼 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허각은 “두 아들을 보면서 신곡이 나올 날들을 기다리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허각은 2월 걸그룹 대전에 합류하는 것에서도 언급했다. 그는 “걸그룹 보고 싶었다”고 사심(?)을 드러냈다.

허각은 “그동안 에이핑크만 봤다. 레드벨벳 트와이스 러블리즈 등을 보면서 행복한 방송 활동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0시에 발표된 새 앨범 ‘연서’에는 타이틀곡 ‘혼자, 한잔’을 포함해 ‘없었던 것처럼’ ‘그 바람 불면’ ‘애상’ ‘그들만은 아름답도록’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