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512회] 사랑에 푹 빠진 예정화, 마동석 전화 연결까지…‘예능 호흡은 커플’ 김구라·김정민, 황보·최은경·김나영 출연 (종합 리뷰)
[‘라디오 스타’ 512회] 사랑에 푹 빠진 예정화, 마동석 전화 연결까지…‘예능 호흡은 커플’ 김구라·김정민, 황보·최은경·김나영 출연 (종합 리뷰)
  • 승인 2017.02.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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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스타’ 512회]

‘라디오스타’에서 예정화가 마동석과의 애정을 당당히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위기탈출 넘버5’ 특집으로 최은경, 김나영, 황보, 예정화, 김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최은경과 김나영은 “위기가 아닌데 나왔다”라고 인사했다. 김나영은 “가족들과 최고 행복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라며 “한의원에 가서 용기를 주는 침을 맞았다”고 말했다.

예정화는 “내가 진짜 위기다”라며 “한 시간도 못자고 왔다”고 인사했다. 이에 김구라는 “미스터 마가 지켜주면 된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서 너무나 당황했다. 정말 아니다”며 김구라와의 열애설을 일축했다. 김정민은 “너무 화가 났던 게 거론해서 해명한 건 고마운데 너무 싫어해서 기분이 안좋았다. 싫어도 내가 더 싫을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라디오 스타’ 512회]

김구라는 “김정민이 방송 관련해서 대기실에 온다고 하면 일부러 오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봐왔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마리텔’ 방송을 할 때 댓글이 올라왔다. 조명 꺼진 방에 있는 게 캡처돼서 올라오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김정민은 김구라에게 선물한 폼롤러에 관해 “마사지 주제 방송이 있었다. 관심을 보여서 대신 구입해줬다. 10만원도 받았다. 사실 15만원 짜리다”라고 해명했다.

김정민은 “열애설이 나고 김구라 오빠에게 바로 연락 왔다. 오빠가 ‘너도 다른 방송가서 분량 뽑을 거 있으면 뽑아’라고 말했다. 진짜 방송인이라는 생각을 하고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한 방송에서 열애설을 언급한 예정화에 관해 “그 소문을 몰랐다. 김정민과 제작진은 알고 있었다. 제작진이 녹화 중 자연스럽게 신봉선에게 질문을 부탁했다. 그런데 까먹어서 예정화가 대신 질문했다”라고 설명했다.

예정화는 “토크 주제가 ‘열애설과 해명’이었다. 제작진의 스케치북을 보고 내가 말했다. 기사가 와전이 됐다. 마치 소문을 폭로한 것처럼 나왔다”라며 “정말 사실이 아니어서 말한 거 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구라는 예정화의 연인 마동석을 언급했고 예정화는 “옆에서 많이”라며 부끄러운 마음에 말을 아꼈다. 예정화는 “나에게 안 좋게 얘기하는 건 괜찮은데 두 분에게 괜히 피해를 드린 것 같아서 마음이 쓰였다. 열이 나고 구토를 해서 응급실에 실려갔다”라며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 [‘라디오 스타’ 512회]

예정화는 연인 마동석에 관해 “소속사 들어가기 전부터 알던 사이다. 소속사 들어오고 소속사가 운영하는 운동센터에서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예정화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오래하고 미국에서 트레이너로 성공하고 있었는데 이를 접고 한국에서 배우로 다시 시작했다”라며 “몸이 성한 곳이 없다. 양쪽 어깨에도 철심도 박혀있고 척추도 부러진 적 있다. 운동을 안 하면 수술부위가 아파서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 그런 모습에 존경심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예정화는 “운동 좋아하고 먹는 데 아끼지 않는다. 둘이서 고기 7인분 먹고 냉면과 밥도 먹는다. 편한 옷차림을 좋아해서 패션 테러리스트다”라며 마동석과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이어 예정화는 “아파서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CT촬영을 하라고 했다. 조영제 주사를 맞는데 부작용이 있었다. 경련이 일어났다. 그런 와중에 멀리서 고릴라 같은 사람이 오더니 나를 보고 의사들과 대화를 나눴다. 걱정스러운 고릴라 같았다”며 마동석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예정화는 “작년에 마동석 씨가 손편지와 꽃을 선물해줬다. 나이에 맞게 분홍색 꽃을 채우고 하나만 빨간 색이었다”고 털어놨다.

예정화는 “어머니와 마동석 씨와 3살 차이다. 시사회에서 만났다. 어머니가 보자마자 누나라고 불러달라고 했다. 부끄러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라디오 스타’ 512회]

마동석은 촬영 중에 깜짝 전화 연결로 예정화를 놀라게 했다. 마동석은 “밝고 명랑한데 상처입을까봐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응원하고 싶어서 전화를 했다”고 말했고 예정화는 눈물을 흘렸다.

마동석은 “나이가 있어서 마음 열기 쉽지 않는데 안쓰러울 정도로 순하고 착하다. 가족들에게 잘하는 모습이 마음에 와닿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나영은 “유명한 한국 브랜드 내복 광고를 찍었다”며 내복 화보를 공개했다. 김나영은 “브랜드에 고마워서 이탈리아 길거리에서 내복과 러닝셔츠를 사람들에게 나눠줬다”고 말했다.

최은경은 “박수홍과 사우나만 안 갔지 형 같은 존재다”며 박수홍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최은경은 “어느 날 회식을 했는데 고급스러운 곳에 갔다. 분위기가 박수홍씨가 살 분위기였다. 오빠가 몰래 나를 부르더니 같이 계산하자고 말했다”며 “박수홍이 계산대에서 가격을 묻고 있는데 이혁재씨가 분위기를 몰고 갔다. 결국 오빠가 계산했다. 100만원이 넘었다. 요즘에는 잘 산다고 들었다”고 폭로했다.

황보는 코가 부러진 일화를 공개했다. 황보는 “촬영 중이었는데 버스에서 대기했다. 의자에 누워서 자고 있었다. 손잡이가 코로 떨어졌다. 쇠로 돼있는 부분에 맞아서 코가 부러졌다”라고 말했다. 황보는 “응급실에 가니 코뼈가 부러졌다고 말했다. 의사가 수술을 하면 5일이 걸리고 코가 매부리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안 붙이면 패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그냥 수술을 안했다. 시간도 아까웠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정민은 “마사지를 받으러 캄보디아로 갔다. 2만원 짜리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사가 신나서 정신이 없었다. 팔 뒤로 팔꿈치로 마사지할 계획이었는데 내 코를 찍었다”고 밝혔다. 김정민은 “대표님이 엄살 부리지 말라고 했다. 한국에 와서 병원에 갔더니 코가 끊어져있었다. 새 코가 마음에 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MBC ‘라디오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