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97회] 호빵 꺾을 다크호스 등장에 네티즌, 사슴 디셈버 DK(디케이) 정체 지목…그레고리펙 이이경·포세이돈 에픽하이 미쓰라·황금별 김미려·스컹크 허참, 달아 오마이걸 효정 예상 (종합 리뷰)
[‘복면가왕’ 97회] 호빵 꺾을 다크호스 등장에 네티즌, 사슴 디셈버 DK(디케이) 정체 지목…그레고리펙 이이경·포세이돈 에픽하이 미쓰라·황금별 김미려·스컹크 허참, 달아 오마이걸 효정 예상 (종합 리뷰)
  • 승인 2017.02.06 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복면가왕’ 97회]

‘복면가왕’에 새로운 복면가수들이 도전에 나섰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팥의 전사 호빵왕자’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복면가왕’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로마의 신사 그레고리펙’과 ‘할리우드 반항아 제임스딘’이 맞붙었다. 그레고리펙과 제임스딘은 2AM의 ‘이 노래’를 선곡했다. 패널석에 있던 임슬옹은 자신의 노래가 나오자 기뻐했다.

그레고리펙과 제임스딘은 각자의 감성을 살려 노래를 이어갔다. 무대를 마치고 유영석은 “그레고리펙은 입김 같은 느낌이다. 배우 같다. 제임스딘은 가수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임슬옹은 ‘이 노래’에 관해 “녹음만 3주간 하루에 10시간 했다. 두 분 다 잘 불러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수민은 “제임스딘은 아이돌보다는 뮤지컬 배우 느낌이 났다”라고 예상했다.

그레고리펙과 제임스딘의 ‘복면가왕’ 1라운드 대결은 33표 대 66표로 제임스딘이 승리했다. 그레고리펙은 이은미의 ‘어떤 그리움’을 불렀고 복면을 벗자 이이경의 모습이 드러났다.

   
▲ [‘복면가왕’ 97회]

이이경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강하고 나쁜 역할을 많이 했다. 칼국수를 먹으러 가도 아주머니가 욕을 하거나 말을 안 걸었다. 사실은 정말 재미있는 아이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복면가왕’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천둥번개의 신 토르’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맞붙었다. 토르와 포세이돈은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선곡했다. 토르와 포세이돈은 풍부한 성량으로 처음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영석은 “김건모의 노래를 자신의 색으로 잘 살렸다. 기교와 스킬이 비슷했다”라고 평가했다. 임슬옹은 “포세이돈은 힙합하시는 분 같다. 자세가 그렇다”라고 말했다. 카이는 “토르님은 누군지 알 것 같다. 이번에 떨어지면 아까운 인재다”라고 귀띔했다.

토르, 포세이돈의 ‘복면가왕’ 1라운드 대결은 52대 47로 토르가 승리했다. 포세이돈은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를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고 그 정체는 에픽하이 미쓰라였다.

   
▲ [‘복면가왕’ 97회]

미쓰라는 “패널로 나왔을 때 당연히 가수로 나오는 줄 알았다. 곡을 준비하는데 알고 보니 패널이었다”고 말했다. 미쓰라는 “한 번은 꼭 서고 싶었다.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데 보여줄 수 없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복면가왕’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별꼴이 반쪽 황금별’과 ‘이태원에 놀던 달아’가 맞붙었다. 황금별과 달아는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를 선곡했다. 황금별은 허스키 보이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달아는 깨끗한 발성으로 곡을 이어갔다.

유영석은 “이름처럼 빛이 난 무대였다. 근본적으로 두 사람은 다르다. 황금별은 소울, 달은 알앤비에 가깝다”고 평했다. 이윤석은 달아의 정체로 전소미를 예상했다. 이수민은 “달아 님은 아이돌 하다가 뮤지컬 쪽으로 빠진 느낌이다”라고 예상했다.

황금별과 달아의 ‘복면가왕’ 1라운드 대결은 45대 54로 달아가 승리했다. 황금별은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고 그 정체는 김미려였다. 김미려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모두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 [‘복면가왕’ 97회]

김미려는 “여고시절에 밴드활동도 했었다”라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봐 출연을 꺼려했다”고 말했다. 네티즌은 2라운드에 진출한 달아의 정체로 걸그룹 오마이걸의 효정을 지목했다.

‘복면가왕’ 1라운드 네 번째 대결은 ‘방귀대장 스컹크’와 ‘사슴이 꽃보다 아름다워’가 맞붙었다. 스컹크와 사슴은 이광조의 ‘오늘 같은 밤’을 선곡했다. 스컹크는 시작과 동시에 박자를 틀렸지만 능숙하게 넘겼다. 사슴은 감미로운 음색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가 끝나고 김구라는 “내가 이 사람을 모를 거라고 생각했나? 내가 모르면 직무유기다”라며 스컹크의 정체에 확신을 가졌다. 김구라는 스컹크의 정체로 심현섭을 지목하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 [‘복면가왕’ 97회]

스컹크와 사슴의 ‘복면가왕’ 1라운드 대결은 70대 29로 사슴이 승리했다. 스컹크는 얼굴을 공개했고 그 정체는 허참이었다.

한편 네티즌은 ‘복면가왕’ 2라운드에 진출한 사슴의 정체로 디셈버 DK(디케이)를 지목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