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오늘날씨 전국 포근 큰 일교차·미세먼지 나쁨 주의, 동해안지역 오전 눈…기상청 내일·이번주 주간·주말 일기예보, 대전 유성 지진
발렌타인데이 오늘날씨 전국 포근 큰 일교차·미세먼지 나쁨 주의, 동해안지역 오전 눈…기상청 내일·이번주 주간·주말 일기예보, 대전 유성 지진
  • 승인 2017.02.1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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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런타인데이(발렌타인데이) 오늘날씨 전국 맑지만 큰 일교차·미세먼지 주의, 동해안지역 오전 눈…기상청 내일·이번주 주간·주말 일기예보, 대전 유성 지진

밸런타인데이(발렌타인데이)이자 화요일인 14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지역은 아침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상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지만 전날 내린 비 또는 눈으로 도로가 어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조심해야겠다.

기온은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또 미세먼지 농도도 남서부지역과 중서부지역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로 올라 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14일) 날씨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구름많고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충청내륙과 강원영서남부, 전북내륙, 경북서부내륙에서 전날 밤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린 가운데 이 지역에는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겠다.

1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14일 새벽까지) 2~7cm △(14일 오전까지) 강원남부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 1~3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14일 새벽까지) 5~10mm △(14일 오전까지) 강원남부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 5mm 미만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서울과 강원동해안, 일부 경기도, 경상도, 전남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4시를 기해 서울, 부산, 대구, 울산, 인천(강화), 경상남도(남해, 거창, 함양 제외),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전라남도(여수),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경기도(화성, 성남, 광주, 하남, 오산, 남양주, 구리, 연천, 동두천, 과천) 지역에 건조 주의보를 발령했다.

   
▲ 밸런타인데이(발렌타인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초콜릿을 구입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국외 미세먼지로 남서부지역은 새벽까지, 대기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일부 중서부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호남권·제주권은 새벽까지, 경기북부·강원영서·충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오늘 전국 각 지역별 오전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영하 5도, 춘천 영하 8도, 강릉 영하 2도, 대전 영하 5도, 청주 영하 4도, 대구 영하 1도, 광주 영하 2도, 전주 영하 3도, 부산 2도, 제주 4도, 울릉·독도 영하 1도로 예보됐다.

전국 각 지역별 오늘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5도, 춘천 6도, 강릉 7도, 대전 7도, 청주 7도, 대구 8도, 광주 8도, 전주 7도, 부산 10도, 제주 7도, 울릉·독도 3도로 전망됐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3m로 일겠다.

   
▲ 전국 오늘 오전·오후 날씨정보 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 내일날씨 일기예보·정보…전국 맑고 아침기온 서울 영하 4도, 낮기온 7도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수요일인 15일, 내일 날씨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내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의 농도가 전일(14일, 화요일)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 오전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영하 4도, 춘천 영하 7도, 강릉 0도, 대전 영하 4도, 청주 영하 4도, 대구 영하 2도, 광주 영하 3도, 전주 영하 3도, 부산 2도, 제주 1도, 울릉·독도 영하 2도로 예보됐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7도, 춘천 7도, 강릉 11도, 대전 9도, 청주 8도, 대구 11도, 광주 11도, 전주 9도, 부산 12도, 제주 9도, 울릉·독도 8도로 전망됐다.

   
▲ 이번주(금주)· 다음주, 전국 주간·주말 날씨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 이번주(금주) 다음주 주간·주말 날씨일기예보…16~17일 아침도 영상기온 전국에 비

기상청의 이번주(금주) 및 다음주 전국 주간·주말 날씨정보(16일~23일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서 비가 시작되어 17일 전국(경남 제외)으로 확대되겠다.

또 20일에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4도, 최고기온: 4~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0~5mm)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다.

16일과 17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최저 기온도 영상권으로 오르겠다. 서울 기준으로 아침최저/낮최고기온은 16일(목) 0도/영상 9도, 17일 0도/영상 4도로 예보됐다. 18일부터는 다시 아침기온이 뚝 떨어져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 이번주(금주)· 다음주, 전국 주간·주말 날씨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 대전 유성서 규모 1.9 지진 발생 …기상청 통보문 왜 발송안했나 보니

13일 새벽 대전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대전 지진’ ‘지진’ 등 검색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최상단을 오르내려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8분 대전광역시 유성구 남남서쪽 3km 지점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전 유성 지진은 진원 깊이가 5km로 비교적 얕은 곳에서 일어나 시민들이 이를 감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지진 규모가 2.0을 넘지 않아 통보·안내 문자 등을 발송하지 않았지만 지진을 감지한 시민들은 소방본부 등에 지진 여부를 문의하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많은 사람이 '쿵' 소리가 들렸다며 불안해했다.

기상청 홈페이지 지진 통보문에는 “금일에는 규모 2.0 이상의 자연지진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라는 문구만 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규모 2.0 이하의 지진에는 통보문을 보내지 않는다"라며 "새벽 시간이었지만 진앙의 깊이가 얕아 지진을 느낀 시민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대전 지진'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이날 오후까지도 네이버와 카카오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내렸다.

대전에서는 2016년 11월 27일 같은 지역 깊이 약 10km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지진은 깊이가 5km로 낮아 상대적으로 많은 시민들이 체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9월 12일 경주 지진 이후 발생한 여진은 이날 기준 총 581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지진통보에 따르면 여진 규모별로는 △1.5~3.0 미만 : 560회 △3.0~4.0 미만 : 20회 △4.0~5.0 미만 : 1회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