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점프 월드컵 개막 D-2 "월드스타 총출동"
스키점프 월드컵 개막 D-2 "월드스타 총출동"
  • 승인 2017.02.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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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월드컵 규모 스키점프 대회가 평창에서 개최된다.

13일 국제스키연맹(FIS)에 따르면 2017년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월드컵이 15일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올림픽스키점프센터에서 개최된다.

평창에서 펼처질 2017년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월드컵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로 단체전 없이 노멀힐(여자), 라지힐(남자) 2개 종목에 총 17개국 1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펼쳐지는 대회인 만큼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남자부에서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노멀힐, 라지힐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FIS 랭킹 1위에 빛나는 카밀 스토크(폴란드)가 우승을 노리며 최근 독일 오베르도프 FIS 스키점프월드컵 우승자 스테판 크래프트(오스트리아) 등 FIS 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9명의 스타들이 출전한다.

여자부에선 개인통산 51승을 거두는 등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이는 '스키점프의 여왕' 다카나시 사라(일본)가 나서며 소치올림픽 우승자 포흐트 카리나(독일)와 랭킹 2위인 이토 유키(일본)도 출사표를 던지는 등 세계무대를 호령하는 톱랭커들의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국내 선수로는 라지힐(남자) 종목에 최흥철(한국체대) 김현기 최서우(이상 하이원) , 노멀힐(여자)에 박규림(상지대관령고)이 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한편 스키점프는 스키를 타고 급경사면(35~37도)을 시속 90km이상으로 활강하며 내려오다 도약대로부터 착지까지 가장 멀리, 그리고 안정적으로 비행해 착지하는 경기로 5명의 심판이 각각 20점 만점 기준으로 채점한 스타일 점수를 비행거리와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스타서울TV 장지민 기자 / 사진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