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본머스를 잡고 리그 2위 고지를 밟았다.

14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EPL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리그 3연승을 질주한 맨시티는 승점 52(16승4무5패)로 토트넘 핫스퍼(14승8무2패·승점 50)를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첼시(19승3무3패·승점 60)와는 7점차다.

맨시티는 가브리엘 헤수스와 라힘 스털링, 르로이 사네로 최전방을 꾸렸다.

맨시티는 전반 15분 만에 헤수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 19분에는 2대1 패스에 수비 라인이 무너지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맨시티는 전반 26분 스털링의 슛이 골대를 때리면서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1분 뒤 야야 투레의 중거리 슛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9분 스털링이 측면 크로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본머스는 1분 뒤 역습 과정에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서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들어 본머스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던 맨시티는 후반 24분 세르히오 아게로의 골로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남은 시간을 실점없이 보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본머스는 승점 26(7승5무13패)으로 14위에 머물렀다.

[스타서울TV 조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