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 북미시장 흥행돌풍…일부 극장서 '레고 배트맨 무비' 제쳐
영화 '공조' 북미시장 흥행돌풍…일부 극장서 '레고 배트맨 무비' 제쳐
  • 승인 2017.02.15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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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조'의 입소문이 태평양을 건넜다.

'공조'의 북미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13일(현지시간) "'공조'가 북미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오는 17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도 개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LA(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시애틀, 시카고 등에서는 연장 상영이 결정됐으며 CGV LA와 CGV 부에나파크 극장에서는 '공조'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레고 배트맨 무비'(이하 레고 배트맨)를 제치는 등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월10일~11일 CGV LA에서 '공조'는 1만7천118달러(약 1천970만 원)의 티켓 판매고를 올린 반면, '레고 배트맨'은 5천622달러(647만 원)에 그쳤다.CGV 부에나파크에서도 '공조'가 1만6천681달러(1천802만 원)를 벌어들인 반면, '레고 배트맨'은 3천778달러(435만 원)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공조'는 남북 최초의 비공식 합동수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현빈과 유해진의 연기 조화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조'는 현재 LA와 부에나파크를 비롯해 뉴저지, 애틀랜타, 버지니아, 댈러스,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등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공조'는 한국에서 개봉 25일 만에 700만 관객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타서울TV 장지민 기자 / 사진 =CJ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