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쓰담] 김태형(방탄소년단 뷔), 죽음으로 마무리한 ‘화랑’…기대되는 新연기돌의 행보
[쓰담쓰담] 김태형(방탄소년단 뷔), 죽음으로 마무리한 ‘화랑’…기대되는 新연기돌의 행보
  • 승인 2017.02.15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뷔이자, 배우 김태형이 ‘화랑’에서 하차했다. ‘죽음’이라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그는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1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에서 김태형이 맡은 한성은 할아버지의 명령으로 선우(박서준 분)를 죽이려는 단세(김현준 분)의 계획을 먼저 알아챘다. 이에 그는 선우에게 돌진하는 단세의 칼을 두 손으로 잡았다. 독은 급속도로 퍼졌고, 결국 한성은 죽었다. 늘 밝은 미소로 선우를 따르고, 반쪽 형을 위해 처음으로 변화한 모습을 보인 한성이었기에 그의 죽음은 시청자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

‘화랑’으로 첫 연기 도전을 했던 김태형은 엉뚱하면서도 발랄한 한성을 연기하며 눈길을 모았다. 첫 연기였기에 극 초반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18회라는 시간을 거쳐 오며 그는 점점 한성이라는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애교 넘치고, 살가운 그의 평소 성격과도 비슷한 한성의 모습은 극 몰입도를 높였다. 거기에 존재감까지 드러내는 엔딩까지, 김태형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앞서 김태형은 방탄소년단의 앨범인 ‘화양연화’ 파트1, 2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 연기를 펼쳤다. 그는 방황하는 청춘의 희노애락을 표현하며 연기력을 선보인바 있다. 특히 프롤로그에서 그는 절절한 눈빛으로 살인자 연기까지 펼쳤고, 최근 발매된 ‘윙스외전’에서도 연기를 선보였다.

이처럼 김태형은 친근한 남동생 같은 이미지부터 살인자까지, 다양한 모습을 연기하며 내공을 다지고 있다. 이러한 존재감은 추후 연기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연기돌 첫 걸음을 한 김태형이 앞으로 어떤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갈지 눈길이 모아진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화랑’,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