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20% 돌파, 김종인 "안희정은 초기 노무현…문재인은 말기 노무현" 발언보니?
안희정 20% 돌파, 김종인 "안희정은 초기 노무현…문재인은 말기 노무현" 발언보니?
  • 승인 2017.02.1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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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20% 돌파/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안희정 20% 돌파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가 안희정을 향해 초기 노무현이라고 말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율이 22%로 첫 20%를 돌파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유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는 비문계 의원 20여명과 대규모 만찬을 열었고, 이 자리에서 "안희정 후보에게는 노무현 대통령의 초기 모습이, 문재인 후보에게는 노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이 떠오른다는 말이 젊은층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대선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P 오른 33%로 1위를 기록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은 22%로,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2주만에 12%P가 뛰면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갤럽 측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퇴장 하면서 안희정 지사가 대연정을 기치로 민주당 지지층 외곽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 사람의 지지율이 함께 오르면서,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문재인 대 안희정, 양강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반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지지율은 소폭 하락 했다. 

황 권한대행은 9%로 2%P 내렸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반대로 2%P 올라 9%를 기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5%,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1%로 뒤를 이었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기자/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