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늘날씨 전국 맑다가 밤사이 비, 내일까지 최대 30mm, 비 그친뒤 기온 뚝, 미세먼지 보통…기상청 이번주 주간·주말 일기예보, 광주 지진
일요일 오늘날씨 전국 맑다가 밤사이 비, 내일까지 최대 30mm, 비 그친뒤 기온 뚝, 미세먼지 보통…기상청 이번주 주간·주말 일기예보, 광주 지진
  • 승인 2017.02.1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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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雨水)인 18일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옆 위천수에 활짝 핀 버들강아지(갯버들)가 속살을 드러내며 봄을 알리고 있다. / 사진 = 함양군청 김용만 주무관 제공

일요일 휴일인 19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맑다가 밤에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고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영하8~영상1도로 쌀쌀하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5도~12도로 포근하겠다. 포근한 기온은 내일 아침까지 계속되겠다.

하지만 내일 아침 비가 그친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일 낮부터 당분간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19일) 날씨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흐려져 오후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시작되어 밤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19일 오후부터 20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제주도는 20일, 동해안 제외), 서해5도, 울릉도.독도(18일, 20일) 5~30mm △동해안 5mm 미만이다. 같은 기간 예상량은 △강원산지, 울릉도.독도(18일, 20일) 3~8cm △강원영서 1~3cm 내외다.

오늘(19일) 아침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오늘 낮부터 내일(20) 아침까지는 일시적으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한편, 내일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동해안과 일부 경북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비가 오기전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또 오늘(19일) 밤부터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공원에 마련된 '여의 아이스파크' 폐장을 앞두고 시민들이 눈썰매를 타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하여 전 권역 대부분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전국 각 지역별 오전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영하 4도, 춘천 영하 7도, 강릉 영하 1도, 대전 영하 4도, 청주 영하 4도, 대구 영하 3도, 광주 영하 3도, 전주 영하 3도, 부산 0도, 제주 0도, 울릉·독도 0도로 예보됐다.

전국 각 지역별 오늘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7도, 춘천 6도, 강릉 9도, 대전 10도, 청주 9도, 대구 11도, 광주 12도, 전주 11도, 부산 11도, 제주 17도, 울릉·독도 6도로 전망됐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6.0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동해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오늘(19일)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 오늘 전국 오전·오후 날씨정보 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 내일날씨 일기예보·정보…오전에 비·눈 그친뒤 기온 큰폭으로 떨어져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월요일인 20일, 내일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전국이 흐리고 비(중부내륙 비 또는 눈)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특히, 내일(20일) 비 또는 눈이 그친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내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의 농도가 전일(19일, 일요일)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 오전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영하 4도, 춘천 영하 2도, 강릉 6도, 대전 1도, 청주 0도, 대구 6도, 광주 4도, 전주 3도, 부산 11도, 제주 14도, 울릉·독도 7도로 예보됐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0도, 춘천 4도, 강릉 7도, 대전 4도, 청주 1도, 대구 8도, 광주 4도, 전주 4도, 부산 13도, 제주 14도, 울릉·독도 4도로 전망됐다.

한편 내일(20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 전국 이번주(금주) 다음주 주간 주말 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 이번주(금주) 다음주 주간·주말 날씨일기예보…22~23일 전국에 비 또는 눈

기상청의 이번주(금주) 및 다음주 전국 주간·주말 날씨정보(21일~28일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22~23일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24일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눈이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5도, 최고기온: 5~1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강수량은 평년(1~5mm)보다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3~24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4~25일은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춥겠다”고 밝혔다.

또한 “23~24일 사이에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18일 광주 지진, 규모 2.4 지진 발생 / 사진 = 기상청

■ 18일 제주 서귀포 해역서 규모 2.0 지진… 광주 규모 2.4 지진

18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 서쪽 해역과 광주광역시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해 주말 시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3분께 제주 서귀포시 서쪽 35km 해역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북위(N) 33.23, 동경(E) 126.18 지점이다. 올해 들어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세 번째 지진이다.

이어 4시간 남짓 지난 이날 오후 8시 58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북북동쪽 7km 지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북위(N) 35.23, 동경(E) 126.94 지점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해역과 광주 지진에 대해 “피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광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뒤 광주와 전남소방본부에는 수건의 신고전화와 문의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경주 지진의 여진의 추가 발생은 없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12월 강진 이후 경주 여진 총 횟수는 583회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1.5~3.0 미만 562회 △3.0~4.0 미만 20회 △4.0~5.0 미만 1회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