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시크릿 공화국’ 스웨덴, 우리와 비슷하지만 다른 상황…“총리 부탁 하더라도 법 어기지 않을 것”
‘SBS스페셜-시크릿 공화국’ 스웨덴, 우리와 비슷하지만 다른 상황…“총리 부탁 하더라도 법 어기지 않을 것”
  • 승인 2017.02.1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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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스페셜-시크릿 공화국’ 스웨덴, 우리와 비슷하지만 다른 상황…“총리 부탁 하더라도 법 어기지 않을 것”

‘SBS스페셜-시크릿 공화국’ 제작진이 스웨덴에서 벌어진, 우리와 비슷하지만 다른 상황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SBS스페셜-시크릿 공화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부터 12.28 한일 위안부 협정까지 국민들의 '알 권리'와 그 현 주소에 대해 알아봤다.

이날 스웨덴 더겐스 니헤테르 신문사는 공직자 비리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통화 내용을 통해 누구랑 통화했는지 볼 수 있었고, 이메일 내용을 통해 누구랑 연락했는 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메일 자체를 청구해서 어떤 내용인지도 읽어볼 수 있었고, 지출을 어디서 했는지 궁금하면 영수증도 청구할 수 있다. 돈의 흐름이 궁금하면 계좌도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이제 제작진은 “만약 총리가 기록을 수정해 달라고 한다면 해주시겠어요?”라는 질문에 스웨덴 국가기록원 담당자인 패트릭 제이콥슨은 “아니요. 법을 어기지 않을 겁니다. 총리가 부탁하더라도요. 잘못을 발견한다면 스웨덴에서는 법적으로 언론인들에게 알릴 권리가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SBS스페셜-시크릿 공화국’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