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김지영, 향년 79세 별세…"죽을 때까지 연기 하고 싶다" 눈물
원로배우 김지영, 향년 79세 별세…"죽을 때까지 연기 하고 싶다" 눈물
  • 승인 2017.02.2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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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로배우 김지영/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원로배우 김지영 씨가 향년 79세 나이로 숨진 가운데 김지영이 생전 밝혔던 연기 열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김지영은 이날 오전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 발인 오는 21일, 장지 용인 평온의 숲이다.

이에 김지영이 생전 밝혔던 연기 철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인은 앞서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늙어서도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참 소중한 일이다"라며 "물 흐르는 대로 열심히, 카메라 앞에서 생이 끝날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라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김지영은 1960년 신성일, 엄앵란이 주연의 영화 '상속자'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김지영은 서울 출신임에도 영화 '도가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산넘어 남촌에는' '복희누나' 등에서 특히 능숙한 사투리 연기를 선보여왔다.

김지영은 폐암 투병 중이던 최근 2년 동안에도 드라마 '판타스틱'과 '여자를 울려' 등에 출연하며 연기혼을 불살랐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기자/사진=온라인 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