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유지나, 인연 맺게 된 '아버지와 나'…함께 무대 오른 모습보니? '눈물'
송해 유지나, 인연 맺게 된 '아버지와 나'…함께 무대 오른 모습보니? '눈물'
  • 승인 2017.02.2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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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해 유지나/사진= MBC '쇼! 음악중심' 방송 캡처

송해가 유지나를 "숨겨둔 딸"이라고 밝힌 가운데 두 사람이 인연을 맺게 된 노래 '아버지와 나'의 절절한 가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 유지나는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일주일에 한 번씩 아버지 송해를 찾아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노래 '아버지와 나'를 통해 부녀 관계를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송해와 유지나가 함께 '아버지와 나'를 부르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송해와 유지나가 '아버지와 나' 무대를 함께 올라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하얀 수트를 입고 나비 넥타이를 맨 채 무대에 올랐고, 유지나는 깔끔한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함께 '아버지와 나'를 부르며 서로의 눈을 마주봤고, 결국 유지나는 눈물을 터트렸다.

이에 '아버지와 나'의 절절한 가사 또한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아버지와 나'의 가사 중 유지나는 "내가 태어나서 두 번째로 배운 이름 아버지 / 가끔씩은 잊었다가 찾는 그 이름 / 우리 엄마 가슴을 아프게도 한 이름 / 그래그래도 사랑하는 아버지 / 세상 벽에 부딪혀 내가 길을 잃을 땐 / 우리 집 앞에 마음을 매달고 / 힘을 내서 오라고 집 잘 찾아오라고 / 밤새도록 기다리던 아버지 / 내가 시집가던 날 눈시울을 붉히며 / 잘 살아라 하시던 아버지/ 사랑합니다 우리 아버지"를 부르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송해는 "내가 처음 너를 만난 그날 아침은 산까치가 너가 왔다고 알려 주었지 / 너만 보면 온갖 시름 모두모두 다 잊고 힘든 세상을 헤엄칠 수 있었지 / 공든 탑을 쌓듯이 소중하게 키어온 사랑하는 딸아 내 딸아 / 징검다리 놓듯이 아낌없이 모아온 내 사랑을 꼭 안고 살아라 / 네가 시집가던 날 아쉽고도 기쁜게 아버지의 마음 이였단다 / 사랑한다 예쁜 내 딸아"라는 부분을 불렀다.

두 사람은 함께 "아무리 바빠도 얼굴 한번 봅시다/ 만나서 차 한 잔 합시다/  우리 사랑을 가슴에 담고서"를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 했다.

실제 부녀같은 두 사람의 애틋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해는 '아버지와 나'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우리 지나가 나를 울리는구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기자/ 사진= MBC '쇼! 음악중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