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보스’ 10회] 연우진, 박혜수에게 ‘적극적인 키스’…변화 위해 PT 도전 (종합 리뷰)
[‘내성적인 보스’ 10회] 연우진, 박혜수에게 ‘적극적인 키스’…변화 위해 PT 도전 (종합 리뷰)
  • 승인 2017.02.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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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성적인 보스’ 10회]

‘내성적인 보스’ 박혜수를 향한 마음이 더욱 커진 연우진이 그녀를 되찾기 위해 PT에 도전했다.

21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연출 송현욱 l 극본 주화미) 10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내성적인 보스’ 10회에서 은환기(연우진 분)는 은이수(공승연 분)에게 “결혼 꼭 해야겠어?”라고 물었고 은이수는 “할거야. 하고 싶어. 그리고 축하받고 싶어. 오빠가 축하 안 해주면 나 진짜 슬퍼”라고 답했다.

은이수는 강우일(윤박 분)에게 전화해 만나자고 했지만 그는 회사에 일이 있다며 거절했다. 통화를 마친 은이수는 목걸이를 말없이 바라봤다.

채로운(박혜수 분)은 은환기에게 분장을 해주며 “웬일로 눈을 다 안 피하시고?”라고 물었다. 은환기는 그녀의 말에 속으로 ‘피하고 있어요. 최선을 다해서 피하고 있는 건데’라고 답했다.

   
▲ [‘내성적인 보스’ 10회]

강우일은 멀리서 둘을 바라봤고 은이수가 갑자기 찾아왔다. 박혜수는 은이수와 강우일에게 “두 분 결혼 축하드려요”라고 인사했다. 채로운은 은이수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보며 “어, 그 목걸이. 나도 똑같은 목걸이 있는데”라고 말했다.

은복동(김응수 분)은 라디오 방송에 나갔고 진행자는 “홍보회사를 아드님께 경영승계하지 않았습니까?”라며 사전에 합의되지 않는 질문을 했다.

강우일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은이수에게 “당분간 나가있을 거야. 널 볼 수가 없어. 도저히 더는 안 되겠다. 넌 아무 잘못 없어. 내가 미안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은이수는 강우일을 쫓아가던 중 차도에서 차와 충돌하고 쓰러졌다.

채로운은 어느새 스미스씨에게 꽃이 오지 않는 것도 자신이 그를 찾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채로운은 사원증을 바라보며 은환기(연우진 분)와 쌓은 추억들을 떠올렸다. 마침 은환기는 채로운에게 전화를 걸었고 은환기는 “잘했어요. 그리고 고마워요. 옆에 있어줘서”라고 짧게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강우일은 은환기에게 연락해 은이수의 사고 사실을 전했다. 의사는 은환기에게 “검사 중 허벅지에 자해 흔적을 발견했습니다”라고 알렸고 은환기는 “알고 있습니다. 저 말고 다른 사람에게는 함구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부탁했다.

강우일은 은환기에게 “이수가 나를 따라오다가 차에 치였어”라고 설명했다. 은환기는 은이수가 일부러 뛰어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은환기는 “이수 옆에 있어줘. 내가 너에게 이런 말 하면 안 되는 거 아는데 부탁할게”라고 말했고 강우일은 “내가 어떤 마음이든 그냥 옆에만 있으면 된다는 거야? 그럼 너도 내 부탁 하나 들어줄래? 채로운 내보내”라고 요구했다.

   
▲ [‘내성적인 보스’ 10회]

다음날 채로운은 은환기와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에 출근했다. 하지만 채로운은 인사발령 통보를 받았고 은환기는 아무 말 없이 그녀를 지나쳐 갔다. 채로운이 “제가 뭘 잘못했어요?”라며 은환기에게 묻자 그는 “제 잘못입니다”라고 짧게 말하며 돌아섰다.

채로운은 브레인 팀으로 발령받았고 기존 팀원들은 텃세를 부렸다. 팀원들은 업무를 모두 채로운에게 떠넘겼다. 은환기는 채로운이 그리운 나머지 그녀의 환영을 봤다. 은환기는 계속해서 사람을 착각하며 채로운의 이름을 불렀고 엄선봉(허정민 분)은 “그렇게 찾으실 거면 다시 부르거나 티를 내지 말던가”라며 비아냥거렸다.

채로운은 오전 업무를 모두 마치고 점심을 먹으려던 차에 서연정(장희진 분)과 마주쳤다. 서연정은 채로운에게 “은환기 대표님 만나러 왔는데”라며 인사했다.

채로운은 은환기를 찾아가 “보스”라고 인사하며 환하게 웃었다. 채로운의 뒤로는 채지혜가 들어와 은환기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채로운은 ‘보스에게 저렇게 쿨한 여사친이? 아니면 애인?’이라며 그녀를 경계했다.

   
▲ [‘내성적인 보스’ 10회]

채지혜는 서연정에 관해 물었고 채로운은 “보스에게 저는 똑같은 인사치레를 건네는 다섯 명 중에 하나이거든요. 이제 그마저도 아니군요”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서연정은 은환기가 식사 중에도 딴 생각에 잠기자 “아까 그 사람? 되찾고 싶으면 너무 뜸 들이지마”라고 말했다.

이어 서연정은 은환기가 일을 다른 팀에게 넘기려하자 “너한테 일적으로 말고 사적으로 들이대지 뭐”라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은환기는 당유희(예지원 분)의 아이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대신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 은환기는 아이를 다정하게 챙기며 당유희의 집에서 식사까지 준비해줬다. 아이는 유치원 발표회날 엄마가 와주길 바랐지만 당유희가 경쟁PT를 맡아 그럴 수 없었다. 은환기는 잠시 고민한 후 “내가 할게요”라며 PT를 맡겠다고 말했다. 채로운은 “진심이에요? 보스가 직접”이라고 되물으며 환하게 웃었다.

   
▲ [‘내성적인 보스’ 10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채로운은 은환기에게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PT를 맡으려고 하는지 물었다. 은환기는 “쓸데없는 짓 하게 만드는 사람은 따로 있는데”라고 말했지만 채로운은 “혹시 회사로 찾아왔던 그 분?”이라며 착각했다. 이어 은환기는 채로운의 이에 음식물이 끼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지적하려 했지만 채로운은 자신에게 들이대는 것으로 착각해 입술을 내밀었다.

PT를 앞두고 강우일은 은환기 대신 PT를 하겠다고 나섰다. 은환기는 “채로운 돌려줘. 만약에 내가 하면 채로운 다시 우리 팀으로 돌려보내. 어차피 넌 내가 못할 거라고 생각하잖아”라며 채로운을 요구했다. 이에 강우일은 “그럼 해보든지. 근데 너 나도 눌러야 할 거야”라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 [‘내성적인 보스’ 10회]

‘내성적인 보스’ 10회 말미 은환기는 PT를 준비하면서 난항을 겪었고 포기하려 했다. 채로운은 화장실에 있는 은환기에게 “마지막이 화장실이네요. 경쟁PT 끝나고 제출하려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채로운은 “마지막으로 선물 한번 해주지. 사람들 앞에 서는 모습보고 싶은데. 정 떨리면 나만 봐요”라고 그를 다독였다. 채로운의 말에 은환기는 용기를 내 그녀에게 키스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tvN ‘내성적인 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