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레전드-추격전’] 그리운 ‘그 녀석’ 노홍철, 꼬리잡기·여드름 브레이크·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스피드·의상한 형제 특집 (종합 리뷰)
[‘무한도전 레전드-추격전’] 그리운 ‘그 녀석’ 노홍철, 꼬리잡기·여드름 브레이크·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스피드·의상한 형제 특집 (종합 리뷰)
  • 승인 2017.02.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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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레전드-추격전’]

‘무한도전 레전드-추격전’에서 노홍철의 활약이 돋보인 꼬리잡기 특집이 1위에 선정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레전드-추격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순위 발표 전에 “각자 잘하는 거 말해서 1등 못하면 벌칙을 받자”며 내기를 제안했다. 양세형은 “딱지치기 부숴주겠다”며 유재석을 도발했다. 하하는 “볼링 이길 수 있다”고 말했고 양세형은 “하우스 볼로 하느냐? 두 명은 모두 박살내 주겠다”고 응수했다. 유재석은 “여기 중에는 내가 축구를 가장 잘한다”고 밝혔지만 조롱을 샀다.

다시 멤버들은 추격전에 관해 대화를 나눴고 광희는 자신이 활약한 추격전 특집에 관해 “사실 룰을 몰랐다. 다시 봤는데도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레전드 추격전 5위로 스피드 특집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스피드 특집이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은상을 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스피드 특집에서 멤버들은 눈앞에서 차량 폭파 장면을 목격하고 혼란에 빠졌다. 유재석은 “저렇게 시작해서 몰입도가 대단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멤버들은 한강 주차장에서 힌트를 얻어 국회의사당 도서관에 잠입했다. 이후 또 다른 힌트로 지하철에 탑승한 멤버들은 가방을 획득했다. 하지만 미션에 실패한 멤버들은 자신의 차량이 폭파될 위기에 빠졌다.

   
▲ [‘무한도전 레전드-추격전’]

멤버들은 각자 매니저에게 연락했지만 노홍철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노홍철은 “저거는 형님 제가 직접 만든 거잖아”라며 당황했고 실제로 노홍철의 차량이 폭파돼 모두를 경악케 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김태호 PD는 “평소에 자기 차를 써도 된다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영상 속 노홍철은 “나만 보이는 거 아니지”라며 당황해 말을 잇지 못했다.

영상을 모두 확인한 유재석은 “예능에서 저런 그림을 보기 쉽지 않다”고 말했고 하하는 “다시 봐도 몰입이 된다”며 감탄했다.

이어 유재석은 4위로 ‘의상한 형제’ 특집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쓰레기 6관왕에 오른 정준하씨가 실제로 화가 많이 났다”라고 폭로했고 하하는 “그때부터 PD를 쥐 잡듯 잡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의상한 형제 특집에서 멤버들은 상대방에게 쓰레기를 넘기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유재석은 박명수에게 쓰레기를 넘기려 했으나 아이스하키 스틱을 들고 지키는 박명수에 막혀 실패했다. 노홍철은 정준하의 집에 쓰레기를 놓으려다가 바로 마주쳐서 민망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후 노홍철은 정준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자신에게 온 쓰레기까지 모두 넘겨 6개의 쓰레기 봉지가 정준하의 집 앞에 놓이게 됐다.

추격전 3위로는 여드름 브레이크가 선정됐다. 유재석은 “이때 재미있었다. 하하는 없고 전진이 있을 때다”라고 소개했다.

여드름 브레이크에서 유재석과 정형돈은 형사조가 돼 박명수, 전진, 정준하, 노홍철 탈주범을 추격했다. 탈주범들은 박명수의 등에 그려진 그림으로 힌트를 얻어 남산 한 아파트에 도착했고 게스트로 출연한 길과 마주쳤다. 화면을 보던 유재석은 “길이는 카메오로 나올 때가 레전드였다”고 말했다.

   
▲ [‘무한도전 레전드-추격전’]

곧이어 영상에서 유재석, 정준하 형사조가 들이닥쳤고 탈주범들은 재빨리 도주했다. 정준하는 “저 때는 유재석이 지금처럼 빠르지 않을 때다. 박경림한테 씨름에서 질 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전드 추격전 2위로는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이 소개됐다. 유재석은 “2008년이니까 진짜 젊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멤버들은 목욕탕에서 각자 사물함에서 가방과 미션을 부여받았다. 화면을 보던 유재석은 “당시에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그냥 하라는 대로 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역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가방의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전진은 영문도 모르고 멤버들을 추격하며 돌아다녔다. 정준하는 가방에 돈이 있다고 판단하고 대전행 기차를 예약했다. 박명수는 가방을 열었지만 돈 대신 돈 팬티가 들어있었다. 자신의 가방에 돈이 없다는 걸 확인한 멤버들은 다른 멤버들의 가방을 뺏으며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다.

   
▲ [‘무한도전 레전드-추격전’]

노홍철과 박명수는 하나의 돈 가방을 함께 소유하며 냉면을 먹었다. 둘은 냉면을 먹으면서도 가방을 훔칠 틈을 엿봤고 결국 노홍철이 가방을 들고 도망쳤다. 둘은 마지막까지 한강에서 치열한 추격전을 벌였다. 화면을 보던 유재석은 “당시 방송에는 안 나갔지만 박명수씨가 욕을 심하게 했다”고 폭로했다.

이날 ‘무한도전’ 레전드 추격전 1위는 ‘꼬리잡기’ 특집이 선정됐다. 당시 멤버들은 각자의 꼬리 색을 부여받으며 자신이 잡을 상대의 정보만 제공받았다. 노홍철은 시작부터 자신이 잡아야하는 정준하에게 거짓말하며 그에게 접근했다. 다시 화면을 지켜보던 하하는 “진짜 사기꾼이야”라며 노홍철의 작전에 감탄했다.

   
▲ [‘무한도전 레전드-추격전’]

노홍철은 손쉽게 정준하를 잡았고 그를 수하로 부려먹었다. 박명수는 공원 한가운데 설치된 전화부스를 이용하기 위해 변장 후 주위를 맴돌았다. 정형돈이 전화 부스를 이용하는 순간 변장한 박명수가 접근했고 정형돈은 5m 앞에서 그의 존재를 눈치 채고 도주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MBC ‘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