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100회] 강남제비, 호빵왕자 4연승 저지… 호빵왕자 예상대로 환희. 쟨가 박상민, 코끼리 이수현, 진주소녀 장희영
[복면가왕 100회] 강남제비, 호빵왕자 4연승 저지… 호빵왕자 예상대로 환희. 쟨가 박상민, 코끼리 이수현, 진주소녀 장희영
  • 승인 2017.02.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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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100회 특집에서 가왕이 바뀌었다.

26일 오후 MBC '일밤-복면가왕'이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에서는 강남제비와 쟨가의 무대가 그려졌다.

먼저 강남제비는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불렀다. 이날 판정단에는 god 손호영이 있어 더 특별한 무대였다.

노래뿐 아니라 래핑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강남제비의 무대에 판정단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쟨가는 조장혁의 'love is over'로 무대에 올랐다.

김현철은 "강남제비가 테크닉적으로 불렀다면 쟨가는 감성적이다"라며 "강남제비가 에릭베넷 감성이라면 쟨가는 나자레스란 그룹이 있다. 그때와 같은 감성 느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쟨가의 정체는 가수 박상민이었다. 박상민은 "선글라스를 안 끼고 노래한 것 처음이다. '멀어져 간 사람아'가 하루에 만장씩 나갔다. 일반 안경에 앞머리 파마하고 나갔더니 판매율이 떨어졌다"라고 떠올렸다.

이날 2라운드에서는 코끼리와 진주소녀의 무대가 공개됐다. 코끼리는 김건모 '첫인상' 진주소녀는 투애니원 'Go away'를 선곡했다.

김현철은 "코끼리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목소리가 투명하다. 짧은 바이브레이션이 있다. 모든 장르가 가능하다. 진주소녀는 랩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놸도 진성으로 한다. 센 언니의 목소리다. 두분이 어떤 분일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투표 결과가 공개됐고, 강남제비와 붙을 출연자는 진주소녀였다.

   
 

코끼리의 정체는 악동뮤지션 이수현 이었다. 이수현은 "악동뮤지션의 여동생 보컬 이수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수현은 오빠 이찬혁을 꺽고 2라운드에 올라온 바 있다. 오빠 이찬혁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 새벽까지 연습하더라"라고 말했다

각각 쟨가 박상민을 꺽은 강남제비. 코끼리 이수현을 제친 진주소녀의 3라운드가 공개됐다.

강남제비는 '미워요' 진주소녀는 '물들어'를 선곡했다.

진주소녀는 김현철의 칭찬에 눈물을 보인 뒤 "녹음실에서 본 적이 있다. 칭찬해 주셔서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투표결과 50대 가왕전에 오를 최후의 1인은 강남제비였다. 진주 소녀의 정체는 가비앤제이 장희영이었다. 장희영은 "김현철 선생님이 녹음할 때 잠깐 왔었다. 좋은 훈계를 해주셨다. 너무 울렁대는 것 같다고 하셨다. 기억을 못하시더라"라고 인연을 소개했다.

호빵왕자는 지드래곤 'Heartbreaker'를 선곡했다. 곡 초반 확성기를 사용한 호빵왕자는 흥이 넘치는 무대를 만들었다.

김구라는 "오늘이 네번째인데 춤추면서 어셔, 크리스브라운처럼 노래하는 게 강점이다. 대중이 기대하는 것 말고 본인이 좋아하는 무대를 꾸민것 같다. 내가 좋은 곳에서 죽어야 겠다는 마음으로 온 것"이라며 "나도 내가 좋아하는 게 있다. 수염을 기르고 싶은데 수염이 잘 안난다"라고 털어놨다.

   
 

곧이어 50대 복면가왕이 공개됐다.

50대 복면가왕은 강남제비였다. 네티즌들은 강남제비를 길구봉구 멤버 봉구로 추측하고 있다.

3연승을 한 호빵왕자의 정체는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였다. 환희는 33표 획득에 그쳤다.

환희는 "그동안 '복면가왕'에서 환희라는 말이 많이 나와서 '내 목소리 너무 모르네' 싶어서 내 목소리와 노래 스타일을 알려드리기 위해 나왔는데 부담이 더 컸다"라고 밝혔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