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11회] 지성, 김민석-신린아와 재회 후 본격 탈옥 준비…엄기준의 도발(종합)
[‘피고인’ 11회] 지성, 김민석-신린아와 재회 후 본격 탈옥 준비…엄기준의 도발(종합)
  • 승인 2017.02.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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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지성이 김민석과 신린아와 잠깐의 재회 후 본격으로 탈옥 준비에 나섰다.

27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연출 조영광, 정동윤/극본 최수진, 최창환) 11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하연(신린아 분)과 만난 박정우(지성 분)는 성규(김민석 분)에게 “그동안 하윤이 잘 데리고 있어줘서 고맙다. 우리 셋 다 여기서 함께 나가긴 힘들 거야”라고 말했다.

 

성규는 “형이 신고하면 안 되냐”고 물었고, 박정우는 “사형수인 내 말을 누가 믿어 주겠냐. 그리고 너도 하윤이도 위험하다”고 말했다.

“저 더 이상 못 하겠다”는 성규의 말에 박정우는 “저놈들은 나를 쫓고 있어. 나를 유인할게. 차가 3층에 있다고 했지? 20분 뒤에 주차장에 내려갈 테니까 차에 타고 기다리고 있어. 내가 널 믿어. 꼭 갈게”라고 응원했다.

   
 

하지만 박정우는 차로 돌아가기 못했고, 자신을 잡는 일당들의 눈을 돌리기 위해 일부러 잡혔다.

탈옥하려던 박정우를 잡아서 온 차선호(엄기준 분)는 “깼어? 죽는 줄 알고 걱정했잖아. 교도관들은. 수술 받은 걸로 알고 있어”라고 미소를 지었다.

차선호는 “잘해, 안 그러면 탈옥 하려던거 들키잖아. 내가 왜 그러냐고? 우리 시합하기로 했잖아. 하연이 찾는 시합”이라고 말했다.

 

다시 박정우를 찾아온 차선호는 “밤새 죽었을까봐 걱정했는데, 능력 좋으시네. 병원에 하연이 있었지? 조금만 일찍 알았으면 내가 먼저 찾는 건데. 지금쯤 어디 있으려나. 곧 찾게 되겠지. 다시는 병원도 안 보내 준다는데. 몸조리 잘해. 나 오늘 나가요”라고 비아냥거렸다.

   
 

뿐만 아니라 박정우는 잠시 탈옥한 틈을 타, 윤태수(강성민 분)에게 보여주기 위해 박하연 사진을 남겼다.

폰을 돌려받은 윤태수는 뒤늦게 박하연 사진을 발견했고, 의무실에 누워있는 박정우에게 찾아갔다.

윤태수는 “하연이 사진 봤어. 정말 살아있었어. 우리 하연이”라면서 “누나 형이 그런 거 아니지?”라고 그를 믿기 시작했다.

박정우는 이제 더 이상 밖으로 나갈 방법이 없자, 탈옥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같은 방 사람들은 그의 탈옥을 돕기 시작했고, 그는 극 말미 탈옥 시물레이션을 완수하는 듯 했다. 하지만 어디선가 교도서장의 목소리가 들려와 긴장감을 높였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피고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