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샤넌·보이프렌드(박형진·김종섭) 각 조 1위로 TOP8 진출
[‘K팝스타6’] 샤넌·보이프렌드(박형진·김종섭) 각 조 1위로 TOP8 진출
  • 승인 2017.03.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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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스타6’ 시즌6 더라스트찬스

‘K팝스타 시즌6 더라스트찬스’ 유지니 이서진이 TOP8에 진출하지 못하고 최종탈락했다.

5일 오후 SBS 서바이벌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라스트찬스’(이하 ‘K팝스타6’)가 전파를 탔다. 이날 ‘K팝스타6’의 TOP10 경연 A조는 샤넌, 고아라-김혜림, 전민주-크리샤츄가 각각 1위, 2위, 3위로 TOP8에 진출했다.

B조에는 석지수, 김윤희에 이어 보이프렌드 박형진·김종섭이 무대에 올랐다. 크리스브라운의 ‘턴 업 더 뮤직’을 선곡했다. 박형진과 김종섭은 빠른 음악에도 안무와 가창을 모두 능숙하게 해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 ‘K팝스타6’ 시즌6 더라스트찬스

무대가 끝난 후 양현석은 “심사를 하기 힘들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다. 어린 친구들을 경험이 없어서 회를 거듭할수록 무대가 커질수록 긴장하고 실력이 탄로가 난다. 이 두 친구가 매 회 라운드를 거치는 동안 단 한번의 실수가 없었다”며 극찬했다.

박진영은 “현진 군은 에너지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고 종섭군은 동작을 정화하게 하는 느낌이 없었다. 계속 팀을 하면서 상대방의 장점을 흡수했다.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성장한 게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은 “현진 군의 노래에 관해 설명할 게 있다. 현재 미국에서 음악을 이끄는 가수들을 보면 호흡을 끊었다가 다시 부르는 걸 안한다. 현진 군이 그렇게 한다”며 극찬했다.

유희열은 “BPM이 빠른 노래인데 한 번도 안 틀렸다. 랩이 굉장히 스피디하고 글자수가 많은데 가사도 틀리지 않고 리듬도 나가지 않았다”며 “가짜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든다. 진짜 뮤지션이다”고 극찬을 이어갔다.

   
▲ ‘K팝스타6’ 시즌6 더라스트찬스

보이프렌드 박형진·김종섭이 극찬을 받은 가운데 마은진이 무대에 올랐다. 앞선 연습과정에서 마은진은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마은진은 씨스타의 ‘러빙유’를 선곡했다. 마은진은 목상태가 좋지 않아 초반부터 불안한 음정을 보여 아쉬움을 샀다. 마은진은 끝까지 노래를 이어갔지만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마은진의 무대가 끝난 후 유희열은 “안타깝다. 목상태가 진짜 안좋았던 것 같다. 은진양이 노래를 정말 잘하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서 마음이 아프다. 그러면 방법이 없다”며 “목상태가 안 좋으면 음정이 약간씩 흔들린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유희열은 “그렇지만 솔로로서의 가능성이 볼 수 있었다. 자신을 디자인하는 힘이라는 걸 아는 가수 같다.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양현석은 “평가를 안 하겠다. 축구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뛸 수 있는 다리다. 마은진에게 중요한 건 목소리다. 어제도 목소리가 안 나왔다.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무대를 펼칠 수 없는 컨디션이었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그래서 노래 외적인 모습을 이야기하겠다. 축구경기를 하는데 붕대를 감고 끝까지 뛰는 선수 같은 모습을 봤다. 아픈 티를 내지 않고 웃고 있어서 멋있어 보였다”며 “첫 멘트할 때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노래 시작부터 끝까지 목 아픈 티를 안냈다. 모두가 박수칠 거라 생각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박진영은 “매력 있다. 착하면서 매력 있는 참가자다”며 웃었다. 박진영은 “정말 평범하게 행동하는데 평범하지 않다. 굉장히 매력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박진영은 “노래는 실망한 부분이 있다. 끝음 처리를 단순하게 반복했다.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 ‘K팝스타6’ 시즌6 더라스트찬스

B조의 마지막 무대는 김소희, 이수민이 올랐다. 김소희 이수민은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를 선곡했다. 김소희와 이수민은 화음 맞춰가며 무대를 시작했다. 김소희와 이수민은 고음과 댄스브레이크까지 쉴 틈 없이 몰아치며 곡을 이어갔다.

무대를 지켜본 양현석은 “둘이 참 잘 어울린다. 김소희 양을 볼 때마다 약간 SM가수들이 생각난다. 이수민을 보면 JYP느낌이 난다”며 “오늘은 SM과 JYP의 합동무대 같았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았다. 나에게 없는 감성이라 새롭게 느껴졌다. 음 하나 흔들린 것만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유희열은 “둘이 보기에는 참 잘 어울린다. 그런데 오늘 둘이 잘 안 맞는 것처럼 보였다. 수민 양 오늘 컨디션 안 좋은 거 같다. 그런 모습이 조금 보였다. 수민 양 보컬실력이 엄청난데 흔들리는 걸 처음 봤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둘 다 정말 같이 연습하면서 좋아하게 된 친구들이다. 생각이 깊다. 오늘은 무대를 즐기는 느낌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힘 빼라고 했는데 힘이 들어갔다. 힘만 빼면 노래와 춤, 감정이 다 잘 나온다. 이어 박진영은 “오늘 걸그룹 팀 중에 춤은 압도적으로 1등이다”라며 칭찬했다.

   
▲ ‘K팝스타6’ 시즌6 더라스트찬스

‘K팝스타 시즌6 더라스트찬스’ 말미 모든 무대를 마치고 TOP8에 올라가는 B조의 1위 참가자는 김종섭-박현진 보이프렌드로 결정됐다. B조의 2위는 김소희-이수민, 3위는 김윤희가 선정됐다. 이로써 탈락 후보는 B조의 석지수, 마은진을 포함해 이서진, 유지니까지 4명이 됐다.

석지수, 마은진, 이서진, 유지니는 100명의 시청자 심사위원의 투표로 인해 2명이 최종 탈락으로 결정된다. 시청자심사위원의 투표 1위는 94명 중 45표를 받은 마은진이 차지했다. 마지막 추가합격자는 23표를 받은 석지수로 결정됐다. 석지수는 “마음의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붙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흘렸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SBS ‘K팝스타 시즌6 더라스트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