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101회]아코디언맨 김법래·노래할고양 다비치 이해리 예상, 큐브한바퀴·발레리나 2라운드 진출
[‘복면가왕’ 101회]아코디언맨 김법래·노래할고양 다비치 이해리 예상, 큐브한바퀴·발레리나 2라운드 진출
  • 승인 2017.03.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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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 101회]

‘복면가왕’에 ‘물찬 강남제비’에 도전하는 새로운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물찬 강남제비’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이 대결을 펼친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는 ‘다 같이 돌자 큐브 한바퀴’와 ‘내 귀에 하트저격 다트맨’이 맞붙었다. 큐브한바퀴와 다트맨은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선곡했다. 큐브한바퀴는 남성적이며 힘 있는 보이스로 노래를 시작했고 다트맨은 맑은 미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대가 끝난 후 유영석은 “봄이 되니까 이런 노래가 더 와 닿는다. 큐브의 음색은 철분이 다량 함유된 목소리다. 강인하다.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다트맨은 음색이 분유 같이 부드럽다. 어른이나 아이 모두 좋아하는 달콤함이다. 가슴 속에 꽃밭을 키우는 사람이다”라고 평했다.

바리톤 김동규는 “큐브는 밤에 어울리는 목소리다. 큐브는 아침에 어울리는 맑은 목소리다”라고 말했다.

   
▲ [‘복면가왕’ 101회]

큐브한바퀴와 다트맨의 대결은 51대 48로 큐브한바퀴가 3표차이로 승리했다. 다트맨은 곧바로 가면을 벗었고 그 정체는 빅스의 엔이었다.

다트맨 빅스 엔은 “데뷔 전에 발라드 그룹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후 메인 댄서가 됐다. 아쉬웠다. 큰 형이 가수를 준비했었다. 큰 누나는 피아니스트다. 이제 노래를 들려드렸으니 가족들이 인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는 ‘발레해서 생긴 일 발레리나’와 ‘말이 안통하네트’가 맞붙었다. 발레리나와 안통하네트는 권진원의 ‘해피 버스데이 투유’를 선곡했다.

발레리나는 상큼한 보이스로 노래를 시작했고 안통하네트는 우아한 보이스로 노래를 이어갔다. 발레리나와 안통하네트는 화음을 쌓아가며 여유로운 무대를 완성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발레리나와 안통하네트의 무대가 끝난 후 유영석은 “발레리나 음색에 빠졌다. 해수면에 은가루 뿌린 듯 빛났다. 뮤지컬 배우 같은 창법이다. 안통하네트는 기본적인 리듬감이 좋다”고 말했다.

김동규는 “안통하네트는 메조소프라노 같고 발레리나는 소프라노 느낌이다. 안통하네트는 뮤지컬 배우 같다. 발레리나는 가수 같다”고 예상했다. 김구라는 발레리나의 정체로 “레인보우의 한 멤버 같다”고 밝혔다.

   
▲ [‘복면가왕’ 101회]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발레리나가 안통하네트를 62대 37로 꺾고 승리했다. 이어 안통하네트는 복면을 벗었고 그 정체는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이었다.

김재경은 “레인보우의 활동이 만료됐다. 팬분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싶어 해서 마음이 아팠다. 오랜만에 노래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재경은 “큰 사랑을 받았지만 성적이 저조해서 점점 자신감이 줄었다. 응원을 받으면 회복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했다”고 밝혔다.

‘복면가왕’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는 ‘필이 충만 피리소년’과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코디언맨’이 맞붙었다. 피리소년과 아코디언맨은 바비킴의 ‘사랑 그 놈’을 선곡했다. 피리소년은 섬세한 보이스로 곡을 시작했고 아코디언맨은 중후함이 느껴지는 음색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피리소년과 아코디언맨의 무대가 끝난 후 유영석은 “낮은 음역대에 풍성한 성량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색이 확실한 보컬이다. 피리소년은 독야청청한 나무 같다”라고 말했다.

   
▲ [‘복면가왕’ 101회]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아코디언맨이 90대 9로 피리소년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곧이어 피리소년은 복면을 벗었고 그 정체는 박성광이었다. 박성광은 “엄청 떨었다. 복면가왕을 보는데 허경환이 나왔다. 그래서 용기를 냈다. 경환이가 대단하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나 혼자가 주인공이었다. 개그를 할 때는 혼자 주인공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복면가왕’ 시청자들은 아코디언맨의 정체로 김법래를 지목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는 ‘장화신고 노래할고양’과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핑크팬더’가 맞붙었다. 노래할고양과 핫핑크팬더는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을 선곡했다. 노래할고양은 우아한 매력이 느껴지는 바이브레이션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핫핑크팬더는 힘을 뺀 창법으로 편안하게 무대를 이어갔다.

노래할고양과 핫핑크팬더의 무대를 마친 후 유영석은 “노래할고양은 큰 그림을 그리셔도 될 것 같다. 가왕전에 오를 것 같다”고 예상했다.

   
▲ [‘복면가왕’ 101회]

노래할고양과 핫핑크팬더의 대결은 71대 28로 노래할고양이 승리했다. 핫핑크팬더는 복면을 벗었고 그 정체는 배우 이본이었다.

이본은 “현철오빠와 유영석씨는 날 알았어야 했다”라며 서운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본은 “내가 목소리는 예쁘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복면가왕’ 시청자들은 노래할고양의 정체로 다비치 이해리를 지목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