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주간집계 첫 50% 찍다! 국민의당 7주만에 2위…정당지지율 자유한국당 정의당 바른정당 順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주간집계 첫 50% 찍다! 국민의당 7주만에 2위…정당지지율 자유한국당 정의당 바른정당 順 (리얼미터)
  • 승인 2017.03.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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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미애(왼쪽 세번째)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해철, 김영주 최고위원, 추 대표, 우상호 원내대표. / 사진 = 뉴시스

정당지지율 민주당 50.0% 국민의당 12.0% 한국당 11.6% 정의당 6.0% 바른정당 4.8%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이후 실시된 리얼미터의 3월 3주차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주간집계 사상 처음으로 50% 선을 넘어섰고, 국민의당과 정의당 역시 지지층이 결집하며 각각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TK와 PK(부산·경남·울산),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이탈하며 동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현재 총 299명인 국회의원 의석수 현황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121명(40.47%, 지역구 108명/비례대표 13명), 자유한국당 93명(31.1%, 지역구 76명/비례대표 17명), 국민의당 39명(13.04%, 지역구 26명/비례대표 13명), 바른정당 33명(11.04%, 모두 지역구), 정의당 6명(2.34%, 지역구 2명/비례대표 4명), 무소속 7명(2.34%, 모두 지역구)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불출마 선언 직후인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3월 3주차 정당지지율 정례 주간집계 여론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9%p 오른 50.0%, 국민의당 역시 1.6%p 상승한 12.0%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0.9%p 11.6%, 정의당은 0.2%p 오른 6.0%, 바른정당은 1.5%p 내린 4.8%였다. 기타 정당은 0.6%p 상승한 2.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9%p 감소한 12.8%로 집계됐다.

참고로 지난 3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48.1%, 자유한국당 12.5%, 국민의당 10.4%, 바른정당 6.3%, 정의당 5.8%, 기타정당 2.2%, 무당층(없음, 잘 모름) 14.7%였다.

구체적으로 ‘탄핵 인용 불복 논란’과 ‘황교안 권한대행 불출마 선언’, 당내 대선후보 토론회의 영향으로 모든 이념성향에서 결집한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1.9%p 오른 50.0%로, 지난주에 기록한 기존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하며 3주 연속 상승, 리얼미터 주간집계 사상 처음으로 50% 선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직후인 15일(수) 일간집계에서 51.1%로 상승하며 51.8%를 기록했던 올해 2월 17일에 이어 두 번째로 50% 선을 돌파했고, 주간으로는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울산), 서울, 충청, 20대와 60대 이상, 50대, 40대, 진보층과 보수층,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2주 연속 60%대를 유지하고 TK에서도 30%대 중후반으로 상승하는 등 모든 권역에서 선두를 이어갔고, 20대와 30대, 40대에서 모두 60% 선을 넘어서고 60대 이상에서도 처음으로 1위에 오르면서 모든 연령층에서도 선두로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정당지지율 역시 1.6%p 오른 12.0%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 1월 4주차 이후 7주 만에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2위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PK와 TK, 서울, 3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고, 호남에서는 다시 2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에 이은 ‘불복 논란’과 황교안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이후 보수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지지층 이탈이 이어졌던 자유한국당 정당 지지율은 0.9%p 내린 11.6%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 국민의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려 3위로 내려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TK와 PK, 60대 이상과 50대,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고, 특히 60대 이상에서 처음으로 민주당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정당지지율은 0.2%p 오른 6.0%로 3주 연속 상승, 5주 만에 6%대를 회복하며 바른정당을 제치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는데, 주로 경기·인천과 TK, 40대와 50대, 중도층에서 결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과 마찬가지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과 황교안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이후 지지층 이탈이 격화되고 있는 바른정당 정당지지율은 1.5%p 내린 4.8%로 3주 연속 하락, 올해 2월 2주차와 3주차에 기록했던 기존 최저치(5.6%)를 4주 만에 경신하고 조사 이래 처음으로 4%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은 TK와 PK, 충청과 수도권, 60대 이상과 30대 이하,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 정당 지지율 / 자료출처 = 리얼미터 홈페이지

세부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일간 지지율은 ‘박 전 대통령 탄핵 불복 논란’ 논란이 일었던 1주일 전 주말이 지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직후인 15일(수)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0%p 오른 51.1%로 51.8%를 기록했던 올해 2월 17일에 이어 두 번째로 50% 선을 넘어섰고, 16일(목)에는 49.5%로 내린 데 이어, 17일(금)에도 48.9%로 하락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p 오른 50.0%로 마감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7.7%p, 29.8%→37.5%), 부산·경남·울산(▲5.4%p, 44.7%→50.1%), 서울(▲3.4%p, 47.8%→51.2%), 대전·충청·세종(▲2.4%p, 47.0%→49.4%), 연령별로는 20대(▲4.4%p, 60.3%→64.7%), 50대(▲3.0%p, 40.8%→43.8%), 60대 이상(▲2.9%p, 23.8%→26.7%), 40대(▲2.1%p, 58.4%→60.5%),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8%p, 66.8%→70.6%)과 보수층(▲3.2%p, 20.3%→23.5%), 중도층(▲1.0%p, 51.6%→52.6%)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한편 경기·인천(▼1.0%p, 53.2%→52.2%)과 30대(▼3.1%p, 64.8%→61.7%), 중도보수층(▼4.0%p, 45.5%→41.5%)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일간지지율은 ‘박 전 대통령 탄핵 불복 논란’ 논란이 일었던 1주일 전 주말이 지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직후인 15일(수)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p 오른 12.3%로 출발해, 16일(목)에도 전일과 동률인 12.3%를 기록했다가, 17일(금)에는 11.8%로 내렸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6%p 오른 12.0%로 마감됐다.

국민의당 지지율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6.9%p, 5.3%→12.2%), 대구·경북(▲3.8%p, 6.6%→10.4%), 광주·전라(▲1.7%p, 19.6%→21.3%), 대전·충청·세종(▲1.3%p, 9.0%→10.3%), 서울(▲1.2%p, 11.8%→13.0%), 연령별로는 30대(▲2.9%p, 5.9%→8.8%), 60대 이상(▲2.1%p, 14.9%→17.0%), 40대(▲1.6%p, 9.7%→11.3%), 20대(▲1.0%p, 5.3%→6.3%),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3.0%p, 6.3%→9.3%)과 중도층(▲2.2%p, 14.0%→16.2%)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다.

자유한국당 일간지지율은 ‘박 전 대통령 탄핵 불복 논란’ 논란이 일었던 1주일 전 주말이 지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직후인 15일(수)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11.7%로 시작해, 16일(목)에는 12.0%로 올랐으나, 17일(금)에는 11.6%로 다시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p 내린 11.6%로 마감됐다.

자유한국당 지지율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5.5%p, 24.8%→19.3%), 부산·경남·울산(▼4.9%p, 14.8%→9.9%), 광주·전라(▼1.6%p, 4.2%→2.6%), 서울(▼1.0%p, 12.4%→11.4%),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9%p, 25.8%→19.9%), 50대(▼2.3%p, 14.3%→12.0%),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1.9%p, 35.8%→33.9%)과 중도층(▼1.6%p, 7.8%→6.2%)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 일간지지율은 ‘박 전 대통령 탄핵 불복 논란’ 논란이 일었던 1주일 전 주말이 지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직후인 15일(수)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내린 5.3%로 출발해, 16일(목)에는 6.1%로 오른 데 이어, 17일(금)에도 6.7%로 상승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6.0%로 마감됐다.

정의당 지지율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1.5%p, 4.1%→5.6%), 경기·인천(▲1.0%p, 7.1%→8.1%), 연령별로는 50대(▲1.8%p, 3.4%→5.2%), 40대(▲1.4%p, 6.7%→8.1%),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1.4%p, 5.1%→6.5%)에서 오른 반면, 광주·전라(▼1.6%p, 5.2%→3.6%), 30대(▼1.7%p, 8.5%→6.8%)와 20대(▼1.3%p, 9.3%→8.0%), 진보층(▼1.8%p, 10.3%→8.5%)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일간지지율은 ‘박 전 대통령 탄핵 불복 논란’ 논란이 일었던 1주일 전 주말이 지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직후인 15일(수)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6%p 내린 4.7%로 올해 2월 17일에 기록했던 기존 일간 최저치(4.9%)를 경신했고, 16일(목)에도 4.2%로 이틀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가, 17일(금)에는 4.9%로 올랐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p 내린 4.8%로 마감됐다.

바른정당 지지율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9.4%p, 14.4%→5.0%), 부산·경남·울산(▼1.6%p, 7.8%→6.2%), 대전·충청·세종(▼1.2%p, 6.3%→5.1%), 수도권(▼0.5%p, 5.2%→4.7%),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3%p, 10.5%→6.2%), 30대(▼1.7%p, 3.9%→2.2%), 20대(▼1.3%p, 4.3%→3.0%),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3.4%p, 12.3%→8.9%)과 중도층(▼2.1%p, 6.8%→4.7%)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의 이번 주간집계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직후인 3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3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3611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25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 8.6%를 기록했다. 조사방식은 무선 전화면접(11%), 무선(79%)·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일간집계 표본오차는 3일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