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검찰 소환, 삼성동 자택 취재진+태극기·성조기 물결… 중앙지검은 차벽 설치
2017.03.21
   
▲ 박근혜 검찰 소환, 삼성동 자택 취재진+태극기·성조기 물결… 중앙지검은 차벽 설치/사진=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을 앞둔 21일 새벽, 삼성동 자택 앞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검찰 소환 조사가 이뤄지는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 50여명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 운집해 있다. 일찌감치 모여든 취재진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 경찰이 제지하는 모습도 곳곳 포착됐다. 

취재진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내외신 취재진들이 동이 트기 전부터 카메라와 촬영용사다리 등 취재 장비를 끌고 나와 자리 선점을 벌였다. 분초를 다투는 통신사들 뿐 아니라 방송국들은 시시각각 자택 앞 상황을 중계했다. 

경찰은 인도를 따라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자택 인근에 집회 신고를 낸 만큼 수 백명의 경력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후신인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이날 오전 7시30분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연다. 한 시간 뒤에는 검찰청사로 옮겨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주변 역시 긴장된 분위기였다.

서울중앙지검 청사 양옆 길엔 경찰버스가 늘어서 길을 통제 중이고, 차벽 사이엔 경찰과 취재진들이 뒤섞여 혼란스런 상황이 곳곳에서 연출되고 있다. 

경찰은 서울 서초역과 교대역 입구는 물론이고, 검찰청사를 향하는 골목 곳곳에 인력을 배치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인근 대검찰청 방향 정문은 폐쇄됐다. 이에 따라 검사 및 검찰 직원 등은 법원 방향 정문을 통해서만 청사 출입이 가능한 상태다. 

청사 출입 과정도 한층 까다로워졌다. 보안을 위해 정문 근처에 배치된 인원들은 직원증 등을 확인한 뒤 청사 출입을 허락하고 있다. 신분 확인 절차가 지연되면서 청사 정문부터 긴 줄이 생기는 이례적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전례가 없는 전직 대통령의 서울중앙지검 조사를 앞두고 청사 안은 취재진과 지원을 나온 경찰, 검찰 직원들이 뒤섞여 혼잡스런 상황이다.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11일 만인 이날 오전 9시30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검찰과 특검이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혐의는 모두 13개다. 적용된 혐의가 많은 만큼 조사는 이날 밤늦게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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