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첫사랑' 김승수, 부분 기억 상실 전략…왕빛나에 "잘 기억나지 않는다"
'다시첫사랑' 김승수, 부분 기억 상실 전략…왕빛나에 "잘 기억나지 않는다"
  • 승인 2017.03.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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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가 부분 기억 상실증 전략을 썼다.

2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윤창범 연출/박필주 극본) 80회에서 차도윤(김승수)은 기억이 안나는체 연기를 했다.

이날 집에 돌아온 차도윤(김승수)은 백민희(왕빛나)를 부드럽게 대했다. 그런 차도윤의 모습에 백민희는 벌벌 떨었고 그가 무슨 꿍꿍이인지 궁금해했다.

차도윤은 기억이 안나는체를 했다. 백민희와 이혼을 한건 기억하는데 왜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 듯, 또한 자신이 사고 나기 전 공장에는 왜 갔는지 모르는 듯 행동했다. 백민희는 자신이 숨기고 싶은 것들만 차도윤이 기억을 못하자 일단 안심하는 듯 했다.

그래도 무서웠던 백민희는 교도소에 있는 모친 김영숙(서이숙)을 찾아갔다. 김영숙에게 이 상황을 말하며 벌벌 떨자 김영숙은 "진정하라"고 다그쳤다. 이어 "네가 사고를 냈냐. 네가 한거 아니지 않느냐. 넌 모르는 일인거다"라는 말로 딸을 안심시켰다.

집에 돌아온 백민희는 다시 한번 차도윤에게 어디까지 기억이 나는지 물었다. 차도윤은 "내가 사고난건 공장 시찰 때문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되물었고 백민희는 "이하진(명세빈)과 함께 있었다. 이하진과 함께 있어서 사고난게 두 번째다. 이하진을 감싸주려고 말 안했던 것"이라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다.

차도윤은 그런 백민희의 모습에 치가 떨렸지만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며 자신의 본심을 숨겼다.

또한 백민희에게 매수된 가정부 앞에서도 연기를 했다. 그는 집에서도 태연히 잠을 잤는데 가정부는 그런 차도윤을 유심히 관찰하기도 했다. 호랑이 굴로 들어간 후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차도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서울TV 김혜정 기자/사진=KBS2 '다시 첫사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