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송구스럽다” 검색어 순위 등장… 사전적 의미 “마음에 두렵고 거북한 느낌”
박근혜 “송구스럽다” 검색어 순위 등장… 사전적 의미 “마음에 두렵고 거북한 느낌”
  • 승인 2017.03.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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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송구스럽다”, 실시간 검색어 등장… 사전적 의미 “마음에 두렵고 거북한 느낌”/사진=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출석에서 남긴 “송구스럽다”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은 21일 오전 9시 25분 경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4번째 검찰 출석이다.

삼성동 사저를 떠날 때 별다른 말없이 차량에 오른 박근혜 전 대통령은 8분 만에 서초동 중앙지검에 도착해 취재진 앞에 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란 짧은 말만 남기고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박근혜 측 변호인단인 손범규 변호사는 지난 20일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박 전 대통령이 내일 검찰 출두 즈음에 입장을 밝힐 것. 메시지가 있다”라고 예고한 바 있어 어디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집중 됐으나 큰 의미가 있는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재진이 “검찰 수사가 불공정했다고 생각하느냐” “아직도 이 자리에 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었으나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국어사전에 따르면 “송구스럽다”는 “마음에 두렵고 거북한 느낌이 있다”란 뜻을 가지고 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