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피의자 검찰 출석, ‘지지자에 손 흔들고 청와대 퇴거 의상 그대로’ 의도는?
2017.03.21
   
▲ 박근혜 전 대통령 피의자 검찰 출석, ‘지지자에 손 흔들고 청와대 퇴거 의상 그대로’ 의미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상에 관심이 쏠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으로 21일 오전 9시24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후 노승권 1차장과 휴게실로 마련된 1002호에서 약 10분가량 티타임을 가졌다. 

피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직권남용, 뇌물수수 등 13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그간 제기되어온 '최순실게이트'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사안이 방대한 만큼, 조사는 늦은 밤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삼성동 자택을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자택 앞에서는 별다른 메시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지자들에게 차량에 탑승해 손을 흔들어보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사건반장’에서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영일 시사평론가는 “대통령 때와 변함 없는 모습이었다. 골목 성명 예상됐으나 삼성동 친박계 아무도 마중 나오지 않았다. 지지자 자극하는 모습은 구속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정치적 모습 자제했다. 말 없지만 지지자 향한 손짓은 있었다. 지지자들은 ‘박근혜’ 구호를 외쳤다”라고 밝혔다.

박상희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소장은 청와대 퇴거 때와 같은 의상을 선택한 것과 관련 “변호사에게 의상 질문을 하니 ‘변호사가 그런 것을 왜하느냐’고 했다. 옷 입은 것 보면 옷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청와대 퇴거 때와 같은 옷이다. ‘송구하다’ ‘수사 열심히 받겠다’면서도 속내는 ‘피해자고 억울하다’는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중요한 정책이나 일이 있을 때 남색 옷을 입어 전투복이라고 한다더라. 오늘도 전투복 태세였다. 심적으로 무죄 주장하겠다는 것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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