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음악 영화라 편했지만 두 배로 열심히 해야 했다” (‘원스텝’ 언론시사회)
산다라박 “음악 영화라 편했지만 두 배로 열심히 해야 했다” (‘원스텝’ 언론시사회)
  • 승인 2017.03.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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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텝’ 산다라박이 영화 출연 소감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원스텝’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전재홍 감독을 비롯해 배우 산다라박, 한재석, 조동인, 홍아름이 참석했다.

이날 전재홍 감독은 “‘원스텝’ 역시 저의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그 전에 보지 못했던 신선한 영화를 많이 하고 싶었는데 처음에 이 영화 제안을 받고 고민을 많이 했었다. ‘색청’을 주제로 한 영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재석은 ‘원스텝’의 선택 이유에 대해 “음악을 상당히 좋아하고 음악 영화라는 이야기만 듣고도 굉장히 설렜다”며 “감독님도 믿고 있었고, 출연진도 조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을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스텝’을 통해 첫 영화 주연을 맡게 된 산다라박는 “처음에 음악영화라는 점 하나 만으로 큰 고민 없이 선택을 했고, 대본을 읽어보면서 ‘색청’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캐릭터다 보니까 어려운 점이 많았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열심히 촬영 했고 평소에 음악을 하다보니까 음악 영화가 더 편하게 다가왔다. 결과적으로는 두 배로 더 열심히 해야 해서 열심히 촬영 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와 함께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극중 박산다라의 절친 역할로 출연하는 홍아름은 “한국에는 흔지 않은 음악 영화라는 것이 좋았고, 예전에 체조를 했었는데 요가 강사 역할이라 다른 분들보다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고, 홍아름의 남동생 역할을 맡은 조동인은 “고등학교 때 밴드를 했었는데 역할이 기타리스트 역이라 어렵지 않게 소화가능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원스텝’은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고 색청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던 시현(박산다라 분)가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찾기 위해 우연히 만난 천재 작곡가 지일(한재석 분)과 함께 세상을 향한 걸음을 내딛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4월 6일 개봉.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원스텝'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