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코리안 몬스터’ 부활
류현진,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코리안 몬스터’ 부활
  • 승인 2017.03.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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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 사진 = AP 뉴시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세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코리안 몬스터’의 부활을 알렸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4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1회와 2회 모두 퍼펙트 피칭을 펼친데 이어 도밍고 산타나를 2루수 땅볼로, 트래비스 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두 번째 이닝도 완벽하게 끝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스쿠터 제넷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다. 또 4회말에는 타자로서 타점까지 뽑아냈다.

류현진은 5일 간격으로 시범경기에 세 차례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1점만 허용했다.

류현진은 지난 2년간 어깨, 팔꿈치 수술로 재활의 시간을 보냈고, 그사이 선발 로테이션 자리도 위태로웠지만 ‘코리안 몬스터’의 부활을 알리며 기대감을 모았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