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영상] 산다라박 ‘원스텝’으로 첫 스크린 도전 “설렘과 떨림이 공존”

걸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첫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산다라박의 연기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웹드라마 ‘닥터이안’, ’미싱코리아,’ MBC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등의 작품에서 주연과 조연으로 활약하며 연기 경험을 쌓아왔으며 이번 영화 ‘원스텝’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영화배우로서 첫 선보인다.

‘원스텝’은 한국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원스’, ‘비긴 어게인’과 같이 음악을 통해 감정을 공유하고 소통해나가는 음악 영화다.

산다라박은 첫 영화 ‘원스텝’에 캐스팅 된 것에 대해 “우선 너무 설레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음악을 소재로 다룬 영화여서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산다라박은 이번 영화에서 음악을 색으로 인지하는 ‘색청’ 증상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상황에 처해 있는 ‘시현’으로 분한다. 그는 “굉장히 어려웠다. ‘색청’이라는 증상을 직접 겪어볼 수 없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찾아봤다. 상상력으로 표현해야 서 감독님과 상의하며서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재석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너무 대선배님이시라 떨리기도 했었고 조각 은 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냉남이지 않을까’는 생각을 하고 처음 만났는데 배려도 잘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셨다. 본보기가 되었다”라며 존경심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산다라박은 “새로운 분야에 한 걸음을 내디뎠다. 결과에 상관없이 다양하게 도전해보고 싶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덧붙였다. 

영화 ‘원스텝’은 과거를 모두 잃어버린 ‘시현’(산다라박 분)과 자신의 전부였던 작곡을 할 수 없게 된 천재 작곡가 ‘지일’(한재석 분)을 만나 자신들의 잃어버린 어떤 것을 찾기 위한 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4월에 개봉 예정.

[스타서울TV=이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