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문재인 52.9% 안희정 25.1% 이재명 19.5%…‘대선 지지율’ 문재인·안희정·안철수·이재명·홍준표·심상정·김진태 順 (리얼미터)
‘민주당 경선’ 문재인 52.9% 안희정 25.1% 이재명 19.5%…‘대선 지지율’ 문재인·안희정·안철수·이재명·홍준표·심상정·김진태 順 (리얼미터)
  • 승인 2017.03.23 0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민주당 경선 참여층 지지율 문재인 52.9% 안희정 25.1% 이재명 19.5% / 사진 = 뉴시스

민주당 경선 참여층 지지율 문재인 52.9% 안희정 25.1% 이재명 19.5%

결선 투표시 文 66.5% > 安 29.6%, 文 64.2% > 李 27.3%…文 압도

대선지지율 文·安·안철수·李… 홍준표 8.4%, 심상정 4.1%, 김진태 3.8%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선거인단 모집이 214만명을 넘어선 채 지난 21일 마감했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선거인단 등록 신청자 수는 모두 214만3330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오는 22~23일 예정된 이의신청(취소) 기간을 거치면 전체 선거인단 숫자는 다소 하향조정될 전망이다.

리얼미터가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모집 마감 전에 실시한 민주당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종 여론조사에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과반이 넘는 52.9%의 지지를 얻어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매일경제·MBN의 의뢰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지지율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참여층으로부터 문재인 전 대표는 52.9%의 지지를 받아 안희정 충남지사(25.1%)와 이재명 성남시장(19.5%)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첫 순회 경선지인 호남에서는 48.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만약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치른다. 결선투표를 치를 경우 문재인 전 대표는 '문재인-안희정 양자 대결'(문재인 66.5%, 안희정 29.6%)과 '문재인-이재명 양자 대결'(문재인 64.2%, 이재명 27.3%) 등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5월 9일 실시되는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반문 진영 후보 간 양자 대결을 벌일 경우, 문 전 대표는 52%로 반문 단일 후보(32.2%)를 누를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없음·모름·무응답'을 응답한 비율도 15.8%으로 나타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33.2% 안희정 17.5% 안철수 11.2% 이재명 9.4% 홍준표 7.7% 김진태 6.6% 유승민 2.4% 심상정 2.0%, 손학규 1.2%, 남경필 0.6% / 사진 = 뉴시스

함께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도 문재인 전 대표가 33.8%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지사는 18.9%로 2위,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0.4%로 3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이재명 성남시장 10%, 홍준표 경남지사 8.4%, 심상정 정의당 대표 4.1%,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3.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509명을 대상으로 유선 자동응답(10%), 무선 자동응답(37%), 무선전화면접(53%)을 병행해 실시했다. 응답률은 9.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