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하주석 3타수 3안타 맹타…로사리오 첫 홈런 신고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하주석 3타수 3안타 맹타…로사리오 첫 홈런 신고
  • 승인 2017.03.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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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하주석 화려한 복귀 신고…로사리오 시범경기 첫 홈런 신고 / 사진 = MBC SPORTS

한화이글스 대형 유격수 하주석(23)이 돌아왔다.

하주석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14일 LG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던 하주석은 9일 만에 복귀해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하주석은 첫 타석부터 내야 안타를 만들며 달리는데 문제없음을 알렸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쪽 안타, 5회에는 기술적인 타격과 센스있는 주루 플레이로 단타를 2루타로 바꿨다.

상대가 국내 최고 선발로 불리는 양현종을 상대해 뽑아낸 안타로 더욱 빛났다.

2루타를 마지막으로 하주석은 이창열과 교체됐다. KIA도 양현종이 내려가고 고효준이 올라왔다.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는 로사리오가 등장했다.

전날까지 시범경기에서 홈런이 없었던 로사리오는 고효준의 4구를 타격해 좌익수 뒤 대형 홈런을 날렸다. 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큼 큼지막한 타구였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기는 팀은 라인업이 고정돼 있다...우린 지금 거의 고정이 안 되어있다"며 라인업에 대한 고민을 나타냈다.

하주석의 활약으로 김성근 감독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것이라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경기는 8회 말 조인성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한화이글스가 6-3으로 승리했다.

[스타서울TV 조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