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상 악재에도 UAE에 값진 승전보 '본선 진출 청신호'
일본, 부상 악재에도 UAE에 값진 승전보 '본선 진출 청신호'
  • 승인 2017.03.2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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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에서 UAE를 2-0으로 꺾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호의 일본 국가대표 축구팀은 24일 오전 0시30분(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에서 UAE를 2대 0으로 격파했다.

이날 일본은 UAE전 직전까지 선수들이 부상으로 줄지어 빠져나가 전력이 부실한 상태였다. 쉽지 않은 경기로 예상됐지만 이를 뒤엎은 완벽한 승리였다.

여유있는 플레이를 보인 일본은 계속해 점유율을 우위에 두면서 상대팀의 빈틈을 찾았다. 전반 14분 구보가 선제골을, 후반 6분에는 최종예선에 처음 출전해 중원에 배치된 곤노의 추가골을 터뜨렸다.

적지에서 부실한 전력으로 승전보를 울려 낸 일본은 4승1무1패(승점13)로 조 2위를 유지하게 됐다.

한편 일본은 오는 28일 오후 7시35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조 최약체 태국과 격돌한다.

[스타서울TV 장수연 기자 /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