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장희진 여주인공 변경…YG “’알러지성 소화기능장애’로 장기간 치료 필요”
‘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장희진 여주인공 변경…YG “’알러지성 소화기능장애’로 장기간 치료 필요”
  • 승인 2017.03.2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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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여주인공 정해당 역할이 구혜선에서 장희진으로 변경된다.

24일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진은 “배우 구혜선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구혜선 씨의 하차에 제작진 모두 안타까워 하고 있다. 구혜선 씨는 현장에서 누구보다 밝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작품에 임해왔다.. 또한 모창가수 업을 삼고있는 '해당'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표현하며 드라마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수차례 회의를 거쳐 구혜선 씨와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봤다. 하지만 당분간 회복에 전념을 다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심사숙고 끝에 드라마 하차라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며 “건강악화의 정도와 회복을 위해 필요한 시간을 고려했을 때, 구혜선 씨가 계속 출연하는 것이 배우의 건강과 앞날을 위해 좋지 않다고 판단한 결과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이익을 먼저 따지기보다 배우 구혜선 씨에게 당장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 하기로 정했다. 열정과 실력을 갖춘 구혜선 씨가 배우로서 더욱 건승하기를 바라며, 빠른 쾌유를 빈다”고 입장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구혜선의 드라마 하차에 대해 YG 역시 입장을 밝혔다.

YG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시청자 분들과 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 말씀 드린다. 구혜선 씨가 건강 악화로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출연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고 구혜선의 하차를 공식화 했다.

이어 “구혜선씨는 최근 촬영 도중 어지럼증과 간헐적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된 바 있다. 병원 검진 결과 "구혜선 씨는 심각한 알러지성 소화기능장애가 발생한 탓에 절대 안정이 시급하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치의 소견에 따라 현재 입원 중이다”며 구혜선이 하차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구혜선의 하차로 정해당 역 투입되는 배우 장희진 측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믿고 맡겨주셔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스타가수 유지나와 모창가수 정해당의 가족과 사랑을 다룬 주말극이다. 배우 엄정화가 유지나 역, 구혜선이 정해당 역으로 시작했으며 현재 지난 4일 첫 방송해 6회까지 진행된 상태다. 장희진은 이번 주말 방송되는 7회부터 등장할 전망이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