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 5전5패 만에 벗어난 '불운의 아이콘' 철인3종경기로 맛본 승리 (종합)
'무한도전' 유재석, 5전5패 만에 벗어난 '불운의 아이콘' 철인3종경기로 맛본 승리 (종합)
  • 승인 2017.03.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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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팀이 달콤한 승리를 맛봤다.

25일 오후 MBC '무한도전'이 방송됐다.

이날 멤버들은 클레이 사격에 나섰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유재석팀에 유재석 황광희 양세형, 박명수팀에 정준하 박명수 하하가 속했다.

먼저 유재석은 2010년 제주도에서 클레이 사격을 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타율이 좋지 않은 멤버들과 달리 유재석은 연습에서부터 남다른 실력을 자랑했다.

본 게임에서 유재석은 원반을 맞추지 못한 멤버들과 달리 두개의 원반을 맞추며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 황광희도 한개의 원반을 맞추며 승리에 보탰다.

하지만 박명수 팀이 동영상 지우기를 제안하며 게임을 요청했고, 유재석팀은 전게임과 달리 패배했다.

결국 아침내기에 입따귀를 걸고 유재석팀이 게임을 제안했다. 결과는 유재석 팀의 패배. 무릎 꿇은 유재석 팀은 입따귀를 맞는 굴욕 영상을 한개 더 만들게 됐다. 

아침 식사는 박명수팀의 요구대로 꽃등심을 먹으러 갔다. 멤버들은 1인 1수발을 들으며 아침 식사를 마쳤다.

   
 

이어진 축구 경기에서 유재석 팀은 박명수 팀에게 김태호 박완규 하상욱을 추천했다. 박명수 팀은 유재석팀에게 김경호 김태진을 불러줬다.

득점없이 끝낸 전반전과 달리 박명수팀은 후반에 골을 성공시켰다. 정준하는 김태호와 교체해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마음이 급해진 유재석팀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골기퍼 박완규는 공을 잡은 후 시간 끌기를 했고 김경호는 "그런 식으로 카메라 받을래"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 유재석 팀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1분을 남겨두고 하하가 길게 찬 공을 박명수가 받았다. 골키퍼 김경호와 1대1 상황에서 박명수는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멤버들은 지난 2월 녹화에서 언급한 철인3종 경기에 나섰다.

멤버들 한명씩 한 종목을 맡았다. 수영, 사이클, 마라톤의 순서로 하기로 했다.

하하는 "처음에 갈 때는 자유형으로 하자. 킥판 쓸 사람은 쓰자. 자유형 배영 접영 평영을 하자"고 제안했다. 양세형도 이에 응했다.

 

수영에서는 하하가 양세형을 이기고 박명수에게 달려갔다.

싸이클에서는 박명수가 앞서 나가는 듯 했지만 유재석이 추격했다. 체력이 떨어진 박명수를 유재석이 결국 추월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다음은 정준하 황광희의 마라톤 대결. 황광희가 정준하보다 먼저 결승테이프를 끊으며 유재석팀은 첫 5패 만에 첫 승리를 가져갔다.

하하는 "졌는데 기분이 안나빠. 우리가 이긴 기분이다"라고 깐족 거렸다. 유재석은 "우리 오늘 클럽 갈 거다"라고 받아쳤다.

서로 승리를 자축하는 동안 양세형은 "MC형이 정리할 거다. 최종우승 정리해달라"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정의의 사자 승리"라고 좋아했다.

   
 

녹화 말미 멤버들은 "광희야, 그동안 수고했다"라고 케이크를 선물했다. 3월 2일은 광희가 입대 전 진행한 마지막 녹화였다.

황광희는 "고맙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라며 "'무한도전'하게 돼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형들이 없었는데 다섯명이 생겨서 든든했다. 다른 미션하면서 인간으로 배워야할 점 많이 배웠다"라며 울컥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MBC '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