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퀸즈 최고득점 본선진출... 보이프렌드-샤넌-민아리과 대결
‘K팝스타6’ 퀸즈 최고득점 본선진출... 보이프렌드-샤넌-민아리과 대결
  • 승인 2017.03.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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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스타6’ (시즌6 더라스트찬스 종합 리뷰)

‘K팝스타 시즌6 더라스트찬스’ 세미파이널 진출자로 퀸즈(김소희, 크리샤 츄, 김혜림),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 샤넌, 민아리(전민주, 고아라, 이수민)가 선정됐다.

26일 오후 SBS 서바이벌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라스트찬스’(이하 ‘K팝스타6’)가 전파를 탔다. 이날 ‘K팝스타6’는 이수민-고아라-전민주, 김소희-김혜림-크리샤 츄,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 석지수, 샤넌, 김윤희 TOP6가 생방송 무대에 올랐다.

‘K팝스타6’ 생방송 첫 번째 무대는 석지수가 올랐다. 석지수의 무대가 끝난 후 박진영은 94점을 줬다. 유희열 역시 “위기에 강한 친구다. 보컬리스트 최강자다”라고 칭찬하며 94점을 줬다. 양현석은 88점을 주며 석지수는 총 276점을 얻었다.

   
▲ ‘K팝스타6’ (시즌6 더라스트찬스 종합 리뷰)

두 번째 무대는 샤넌이 올랐다. 무대에 앞서 샤넌은 인터뷰에서 “데뷔를 하고나서도 이대로 끝날 것 같아 힘들었다. 지원서를 쓰면서도 울고 싶을 때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샤넌은 퍼렐 윌리암스의 ‘해피(HAPPY)’를 선곡해 기대를 모았다.

샤넌은 댄서들과 함께 등장해 발랄한 무대를 꾸몄다. 샤넌은 풍부한 성량과 능숙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샤넌의 무대를 마치고 유희열은 “확실히 지금 나와 있는 참가자들 중에 유일하게 프로로 본인의 싱글을 발표하고 무대에 자주 선 친구다”며 “생방에 가장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다. 자신을 연출하는 힘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유희열은 “감탄하면서 무대를 즐겼다”며 94점을 눌렀다.

박진영은 “몸 움직임이 정말 짜릿할 정도로 좋았다. 저 가창력에 율동이 되는 가수가 몇이나 될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아쉬웠던 점은 이 노래는 소울 느낌이 강한데 팝 느낌이 강하게 불렀다”고 평가했다. 박진영은 90점을 줬다. 양현석은 “이정도 무대를 꾸밀 수 있는 건 기존 여가수도 힘들다”며 97점을 줬다. 샤넌은 총점 281점을 얻었다.

이어 민아리(이수민, 전민주, 고아라) 팀이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이수민, 전민주, 고아라는 브루노 마스의 ‘런어웨이 베이비’를 선곡해 경찰 제복 복장을 입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K팝스타6’ (시즌6 더라스트찬스 종합 리뷰)

이수민, 전민주, 고아라가 무대를 꾸미는 동안 리듬을 타는 박진영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무대가 끝난 후 박진영은 “사전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이건 잔박자다. 이런 스타일의 노래는 몸이 잔박자를 타고 있는 것이 큰 차이를 만든다. 세 친구 모두 이런 스타일을 해본 적이 없어서 로큰롤의 느낌이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88점을 눌렀다.

양현석은 “첫 생방송이라서 부담이 많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론 신선했다. 에너지, 무대연출은 파워풀해서 좋았다. 하지만 브루노마스는 제일 노래를 잘하는 가수라고 해도 과찬이 아니다. 이를 표현하려고 하다 보니 아무래도 획일화된 느낌이 있어 노래는 아쉬웠다”고 말하며 90점을 눌렀다.

유희열은 “콘셉트가 좋았다. 똑똑한 무대라고 생각해 좋게 봤다”며 95점을 줬다. 걸그룹 민아리(전민주, 이수민, 고아라)는 273점을 받았다.

   
▲ ‘K팝스타6’ (시즌6 더라스트찬스 종합 리뷰)

네 번째는 퀸즈(김소희, 크리샤 츄, 김혜림)가 무대에 올랐다. 퀸즈는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선곡해 박진영을 놀라게 했다. 김소희, 크리샤 츄, 김혜림은 붉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김소희, 크리샤 츄, 김혜림은 스윙 리듬에 맞춰 격렬한 안무와 하모니를 모두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퀸즈의 무대를 마치고 유희열은 “심사평보다 오늘의 관전평으로 대신하겠다. 보컬리스트, 11살 보이프렌드의 무대, 마지막으로 걸그룹간의 대결이라 생각한다. 점수로 대신하겠다”며 97점을 줬다.

양현석은 “생방송 와서는 심사평이 크게 의미가 있지 않다. 느끼는 건 다 똑같다. 환호성이 크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점수를 예상할 수 있을 거다. 김혜림양이 셋 중 주목을 제일 못 받은 것 같은데 이상하게 김혜림 양이 팀에 들어가면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현석 역시 97점으로 고득점을 줬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민아리와 퀸즈가 같은 상황이었다. 로큰롤과 스윙을 그전까지 접하지도 연습하지 않았다. 이런 음악의 맛을 내는 것이 차이다. 상상도 못했다. 크리샤 츄가 완벽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볼륨, 음정 모두 속 시원했고 춤도 완벽했다. 함께 빛났다”고 극찬하며 98점을 줬다. 퀸즈는 292점을 받으며 네 무대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 ‘K팝스타6’ (시즌6 더라스트찬스 종합 리뷰)

다섯 번째 무대에 오른 김윤희는 윤미래의 ‘Good bye sadness, hello happiness’를 선곡했다. 김윤희는 애절하면서 가녀린 목소리로 윤미래와는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진영은 “자랑스럽고 대견스럽다. 지금까지 중에 가장 잘 불렀다. 가창력으로 보면 분명 그런데 감정 표현은 사실 단순했다”고 말하며 88점을 줬다. 양현석은 “노래할 때마다 나이를 까먹는다. 가사 중에 ‘내 생애 가장 멋진 순간’이라는 말이 있는데 오늘이 김윤희 양에게 그런 날일 것 같다. 알앤비를 부를 때 빛이 난다”고 평가하며 93점을 줬다.

마지막으로 유희열은 “김윤희가 ‘판타스틱 듀오’ 나와서 이문세씨와 우승을 했다.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오늘 무대 가장 좋았다. 정확히 말하면 팝발라드 가요를 부르면 가장 좋을 것 같다. 오늘 특히 호흡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유희열이 93점을 누르면서 김윤희는 총 274점을 얻었다.

‘K팝스타 시즌6 더라스트찬스’ 생방송 마지막으로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가 무대를 준비했다. 보이프렌드 박현진, 김종섭은 블락비의 ‘HER’을 선곡해 기대감을 모았다. 보이프렌드 박현진, 김종섭은 화려한 체크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보이프렌드 박현진, 김종섭은 군무에 이어 자작랩까지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무대가 끝난 후 박진영은 “이종섭이 처음에 박자를 놓쳤다. 다른 방송 보면 사실 실수를 안 하는 참가자가 한 명도 없다. 이제야 처음 실수한 거다. 그래서 위축이 된 것 같다. 그래도 잘 했다. 노래, 춤, 랩이 다 되는 가수는 거의 없다. 특히 남자는 더 귀하다. 그런데 박현진 군은 좋은 의미로 괴물이 되어가는 것 같다”며 극찬했다. 박진영은 90점을 줬다.

유희열은 “오늘 무대는 보이프렌드가 지금까지 한 무대 중 가장 멋있으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준비된 콘셉트가 너무 좋았다. 한 번의 실수로 보는 나도 떨렸다. 하지만 이상하게 오늘 멋있었다”며 91점을 눌렀다. 양현석은 “노래 시작 전에 두 명이 앉아있는 스웨그를 보고 ‘100점짜리 무대 나왔다’고 생각했다. 처음으로 넘어진 거다. 실수를 의식한 게 전문가 눈에 들켰다”며 92점을 줬다. 보이프렌드는 총 273점을 얻었다.

   
▲ ‘K팝스타6’ (시즌6 더라스트찬스 종합 리뷰)

모든 무대가 끝나고 ‘K팝스타 시즌6 더라스트찬스’ 세미파이널 진출자 4명이 발표됐다. ‘K팝스타 시즌6’ 생방송 TOP4 진출자로 퀸즈(김소희, 크리샤 츄, 김혜림),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 샤넌, 민아리(전민주, 고아라, 이수민)가 선정됐다. 석지수와 김윤희는 최종 탈락이 확정됐다. 김윤희는 “아쉽지만 많은 추억과 배움, 행복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멋진 가수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석지수는 “스스로 만족한 무대를 남겨서 다행이다. 그동안 도움주신 심사위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준비 많이 해서 멋진 음악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SBS ‘K팝스타 시즌6 더라스트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