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사진=채널A 방송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가 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보인 반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런 결과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하다.

검찰의 영장 청구 소식에 억울하고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구속영장 청구가 확정 되기 전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만으로도 박 전 대통령은 적지 않은 충격에 휩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아주 매우 억울하고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면 선고에 이어 구속영장까지 청구된 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이다.

헌재의 탄핵 결정이 있던 지난 10일에도 각하나 기각 결정이 날 것이라 굳게 믿고 있었지만 만장일치 파면 결정에 말을 잇지 못했던 상황이였다.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와서도 측근들에게 억울하다는 말을 계속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이 말에는 헌재 결정은 승복하지만 뇌물수수 혐의 등은 적극 부인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뇌물수수 등 형사처벌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박 전 대통령.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영장심사에선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기자/사진=채널A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