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동료 정태욱 기절+응급조치 미흡에 “빨리 하라고” 고성...2골 넣어 팀 우승 견인
이승우, 동료 정태욱 기절+응급조치 미흡에 “빨리 하라고” 고성...2골 넣어 팀 우승 견인
  • 승인 2017.03.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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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승우가 동료 선수 정태욱의 부상에 분노했다.

지난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세 이하 4개국 국제축구대회에서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정태욱이 잠비아와의 경기 도중 머리를 부딪혀 기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신속한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축구팬을 비롯한 이승우, 동료들까지 분노했다.

특히 이승우는 “빨리 하라고” 등 직접적으로 소리를 지르며 정태욱의 응급조치가 미흡한 것에 대해 언성을 높였고, 동료들이 나서 이승우를 진정시켰다.

한편 이날 잠비아와의 대회 2차전에서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4-1 대승을 거뒀다. 앞선 온두라스전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1도움으로 아쉬워했던 이승우는 결승골과 쐐기골을 넣으며 화려한 경기력을 뽐냈다.

한국은 3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에콰도르와 3차전을 통해 우승에 도전한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