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남남서쪽 58km 해역서 규모 2.2 지진…전날엔 광주서 규모 2.0 지진
연평도 남남서쪽 58km 해역서 규모 2.2 지진…전날엔 광주서 규모 2.0 지진
  • 승인 2017.03.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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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남서쪽 58km 해역서 규모 2.2 지진 / 사진 = 기상청

한동안 잠잠하던 지진이 27일과 28일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기상청은 28일 0시 48분께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남서쪽 58km 해역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북위(N) 37.17 동경(E) 125.48 지점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피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날인 27일 광주서도 지진이 일어나는 등 연이틀 지진이 발생해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광주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올 들어 두 번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 28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쪽 5km 지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했다.

광주 지진 이전 남한 지역 육지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3월 14일 전남 여수시 남동쪽 17km 지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한 이래 규모 2.0 이상 지진은 없었다.

한편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경주 강진의 여진은 이날 현재까지 총 597회다. ‘9·12 경주 지진’의 여진은 규모별로 △1.5~3.0 미만이 576회로 가장 많고, △3.0~4.0 미만 20회 △4.0~5.0 미만 1회로 집계됐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