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세미파이널] 보이프렌드 박현진·김종섭, 295점으로 압도적 결승 진출…퀸즈 김소희·크리샤 츄·김혜림 결승, 샤넌·민아리 전민주·고아라·이수민 탈락 (시즌6 더라스트찬스 종합 리뷰)
[‘K팝스타6’ 세미파이널] 보이프렌드 박현진·김종섭, 295점으로 압도적 결승 진출…퀸즈 김소희·크리샤 츄·김혜림 결승, 샤넌·민아리 전민주·고아라·이수민 탈락 (시즌6 더라스트찬스 종합 리뷰)
  • 승인 2017.04.03 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K팝스타6’ 세미파이널]

‘K팝스타 시즌6 더라스트찬스’ 보이프렌드와 퀸즈가 파이널 결승전에 올랐다.

2일 오후 SBS 서바이벌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라스트찬스’(이하 ‘K팝스타6’)가 전파를 탔다. 이날 ‘K팝스타6’는 퀸즈(김소희, 크리샤 츄, 김혜림),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 샤넌, 민아리(전민주, 고아라, 이수민) TOP4가 세미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올랐다.

‘K팝스타6’ 세미파이널 첫 번째 무대는 샤넌이 올랐다. 샤넌은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선곡했다. 무대에 앞서 샤넌은 “이 곡에 꽂혔다. 그루브를 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른 샤넌은 흰색 의상을 입고 두 남자 댄서의 손을 잡고 복잡한 관계를 연출했다. 샤넌은 무대 도중 탭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K팝스타6’ 세미파이널]

샤넌의 무대가 끝난 후 유희열은 “유일한 솔로이다. 열세라고 생각했는데 이 무대를 보고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박진영씨 곡과 궁합이 좋은 것 같다”며 95점을 줬다. 양현석은 “지난 번에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곡이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다. 그래서 신선하지는 않았다. 이전 라운드라면 좋았을 텐데 결승을 향하는 무대에선 아쉽다”며 90점을 눌렀다. 박진영은 “늘 주장했지만 샤넌에게 목소리에 힘주지 않는 걸 바랐다. 정말 좋은 소리로 노래해서 칭찬해주고 싶다. 잘했지만 해석 자체가 놀랍지는 않았다”며 92점을 줬다. 샤넌은 총 277점을 획득했다.

두 번째는 민아리 전민주, 고아라, 이수민이 꾸몄다. 민아리는 걸스데이의 ‘썸띵’을 준비했다. 민아리 이수민의 리드로 시작한 걸스데이 ‘썸띵’에서 고아라, 전민주, 이수민은 박지윤의 ‘성인식’을 믹스해 성숙한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꾸몄다.

   
▲ [‘K팝스타6’ 세미파이널]

박진영은 “댄스가수는 몸매가 정신상태다. 지금 전민주 몸매가 정말 좋다. 춤과 노래를 잘 불렀다. 발성, 호흡 모두 좋았다. 이수민 양은 처음 노래를 시작할 때부터 바랄게 없을 정도로 좋았다. 고아라는 오늘 춤을 잘 췄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걱정하는 모습들이 느껴졌다”고 평가하며 93점을 줬다. 양현석은 “저번에 여성스러운 곡을 부르라고 팁을 줬는데 그런 곡을 불렀다. 이수민은 세 멤버 중에서 가장 강해보였다. 전민주는 곡을 표현하는 의상이 잘 어울렸다”고 말하며 92점을 줬다. 박진영은 “전민주 몸매가 좋다고 한 거는 몸 관리를 잘해서 느껴지는 걸 말한 거지 외모를 말한 건 아니다”고 정정했다. 유희열은 “앞으로 데뷔하면 이런 유형을 많이 할 거다. 해석을 넣은 것에 칭찬한다. 팀에서 개인이 보이는 건 좋은 것 같지 않다. 완벽했다면 전체로 보였을 거다”고 지적했다. 유희열은 “고아라는 음역대가 애매했다. 다들 음정이 좀 흔들렸다”며 92점을 줬다. 민아리는 샤넌과 동일한 277점을 받았다.

샤넌과 민아리의 무대가 끝난 후 첫 번째 스페셜 스테이지로는 박제형이 속한 데이식스가 ‘예뻤어’ 무대를 꾸몄다. 세 번째 무대로 보이프렌드 박현진, 김종섭이 무대에 올랐다. 보이프렌드는 블랙아이드피스의 ‘let’s get it started‘를 선곡해 기대를 높였다. 박현진은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키는 깨끗한 고음을 선보였다. 박현진과 김종섭은 이전 무대의 실수와 달리 랩과 노래, 댄스까지 능숙하게 이어가 감탄을 자아냈다.

   
▲ [‘K팝스타6’ 세미파이널]

박진영은 “한 번 넘어지면 그 다음에 넘어지는 게 안 두려운 건 거짓말이다. 그래서 오늘 종섭군을 봤다. 정말 지난 번 실수를 보란 듯이 조금의 기죽은 모습도 볼 수 없었다. 놀랍다. 박현진 군은 노래를 이렇게 까지 할 줄 몰랐다. 그전에 노래를 한 적이 없다는 게 이해가 안된다. 춤도 점점 는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은 보이프렌드에게 96점을 줬다.

양현석은 “사실 말이 안 나온다. 칭찬을 해주고 싶은데 그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된다”며 “정말 잘했다. 박현진 군에게 조금 더 놀랐다. 처음 노래 시작하는데 세 명다 자빠졌다. 넘어져서 주저 앉는 사람이 패배하는 거다. 이 두사람은 넘어지고도 너무 빨리 일어나서 행복하다”고 말하며 99점을 눌렀다.

유희열은 “시청자 덕분에 이렇게 기회를 얻었다. 박수쳐주고 싶다. 다른 것보다 이 친구들이 팝의 사이를 빼곡하게 자작랩으로 채웠다. ‘고등래퍼’ 나가도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처음으로 아이돌 제작해보고 싶어졌다”고 100점 만점을 줬다. 보이프렌드는 295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받았다.

‘K팝스타6’ 보이프렌드 박현진, 김종섭이 295점으로 압도적인 고득점을 받은 가운데 네 번째 무대로 퀸즈 김소희, 크리샤 츄, 김혜림이 스파이스 걸스의 ‘워너비’를 선곡했다. 퀸즈 김소희, 크리샤 츄, 김혜림은 상큼함이 돋보이는 도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 [‘K팝스타6’ 세미파이널]

무대가 끝난 후 양현석은 “이 세 명은 본인 팀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 가창력을 보여주긴 애매한 곡이지만 조화가 좋았다.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평가를 안 하고 그냥 좋았다”며 92점을 줬다. 유희열은 “퍼포먼스 형 가수를 보며 느끼는 점이 많다. 아이돌, 연습생 같은 대중적인 아이들에게 점수를 박한 편이다. 사실 가장 힘든 무대를 꾸미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스스로 가혹하게 훈련한다. 벌스 파트에서 음정이 흔들리는 건 아쉽다”고 평가했다. 유희열은 96점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지난번은 크리샤 츄가 에이스라고 했다면 김혜림양이 가장 좋았다. 통통 튀는 에너지가 있다. 하나 아쉬운 건 혼자 춤이 약간 빠른 부분이 있다. 김소희는 사실 실력에 비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데 둘 다 진지하면 안 되는 곡들이다. 너무 진지한 느낌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하며 92점을 줬다. 퀸즈는 최종 점수 280점을 받았다.

TOP4의 경연무대가 모두 끝나고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이어졌다.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보이프렌드와 민아리, 샤넌과 퀸즈로 나뉘어 준비됐다. 보이프렌드와 민아리는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를 선곡해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샤넌과 퀸즈는 마마무 ‘음오야예’로 귀를 사로잡는 하모니를 선보였다. 

   
▲ [‘K팝스타6’ 세미파이널]

‘K팝스타6’ 경연 무대가 모드 끝난 후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의 특별한 무대가 공개됐다. 박지민, 백아연, 이하이는 제시제이의 ‘플래시 라이트(Flash light)’ 무대를 꾸미며 ‘K팝스타6’ 도전자들을 응원했다.

‘K팝스타6’ 말미 결승전 진출자가 발표됐고 보이프렌드, 퀸즈의 이름이 호명됐다. 아쉽게 탈락한 샤넌은 “터닝포인트였다.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민아리 전민주는 말을 잇지 못했고 이수민은 “정말 감사하다. 칭찬해주신 심사위원분들 도와주시는 제작진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SBS ‘K팝스타 시즌6 더라스트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