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올해의 공로상' 수상 '영예'
박찬욱 감독,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올해의 공로상' 수상 '영예'
  • 승인 2017.04.0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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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박찬욱이 브뤼셀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올해의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찬욱 영화감독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벨기에 브뤼셀의 보자르 시네1에서 개막된 '제35회 브뤼셀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이하 BIFFF)'에서 올해의 공로상인 '까마귀 기사상'을 수상했다고 브뤼셀 한국문화원이 5일 밝혔다.

BIFFF는 스페인의 시체스,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불리는 권위있는 영화제로 이번 35회 행사에는 전 세계 전 세계 39개국에서 장편 118편, 단편 53편 등 총 170여 편의 판타지, 호러, 스릴러, SF 장르의 영화들이 참여했다. 16일까지 개최된다.

영화제 기간에 걸쳐 박 감독의 대표작인 '박쥐',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친절한 금자씨' 등 3편이 소개될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 외에도 이수연, 홍지영, 엄태화, 나현 감독이 이번 영화제에 초대됐다. '벨기에·유럽 프리미어'로 이수연 감독의 '해빙', 모홍진 감독의 '너를 기다리며', 이계벽 감독의 '럭키' 등 8편이 상영된다.

한편, BIFFF 영화제 공식 파트너인 브뤼셀 한국문화원은 오는 6일 전 세계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영화의 밤'을 개최한다.

[스타서울TV 장지민 기자 / 사진= 브뤼셀 한국문화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