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 되면 재산 백지신탁, CEO 시절 직원과 더치페이? 회식 때는 다르다"
안철수 "대통령 되면 재산 백지신탁, CEO 시절 직원과 더치페이? 회식 때는 다르다"
  • 승인 2017.04.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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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대통령 되면 재산 백지신탁, CEO 시절 직원과 더치페이? 회식 때는 다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재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 오전 안철수 후보는 6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중견언론인 모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안철수는 "안철수 지지율과 함께 안랩 주식도 오른다. 절반을 기부했다고 하는데 통크게 확실하게 정리할 의사 있냐"란 질문를 받았다.

이에 안철수는 "당선되면 당연히 백지신탁할 것"이라며 "그렇게 하게 돼 있다. 법에 따르겠다"라고 답했다.

안철수 후보는 "아이티업계에서 안철수가 외톨이란 얘기가 있다. 심지어 안철수 연구소 사장 시절 직원들과 밥 먹어도 더치페이했다고 한다. 박근혜의 불통이 걱정돼 자연스러운 소통할 수 있는지(여부 때문에 질문한다)"라고 질의했다.

안철수는 "직원들과 밥 먹은 것을 직접 말하지 않았냐? 전혀 경우가 다르다"라며 "회사 10년 하면서 한 일이 영업이다. 제가 개발하고 있었을 거라고 잘못 아는데 벤처기업 CEO는 영업맨이다. 그렇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청춘 콘서트 통해 수많은 젊은이들 만났다"라고 말했다.

"더치페이 했느냐"란 농담섞인 질문에 "경우에 따라 그럴 때도 있었고 아닐 때도 있었다. 사적으로 먹을 때와 회식할때는 다르다. 직원들이 돈 내면 회식이 아니니까"라고 웃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JTBC 영상 캡처]